정모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후기를 쓰는 3일 동안 베시시하고도 알싸한 리바이벌(?)의 기쁨도 있었지요...
역쉬 사람은 만나야 꽃이 되능가 봅니다...사람이 꽃이다....
많은 분들의 감춰진 아름다움들이 산꽃들과,좁고 급한 산길에서도 피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마 몇몇분은 저의 실체를 보고 기겁하여 다시는 안볼수 있다....라는 것고 염두에 두었습니다만....
금방 엷어지지 않는 이 불변의 진리 앞에는 저도 워쩔수가 없습니다....흐~~~~

작고 여리고 색감이 이쁜꽃만 야생화가 아니라 이 큰산장대처럼 그냥 보통의 흰빛으로도 얼마든지 우린 아름다울수 있거든여..
보통의 작은꽃,보통의 사람들...편안하고도 감사하시는 맴들...
그 가운데서도 아무조껀 음쉬..남을 위하여 소리 음쉬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더 더욱 빛나 보이는 정모 였습니다....

전쟁처럼 이루어 지는 일상이지만..그래도 돌아가면..따뜻히 반겨줄 우리네 야사모 식구들이 있어서..
그냥...무지막지함 빽이 있는것처럼..
오늘....전..
싱글벙글 하면서 일을 시작 합니다..
해피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