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는 지금 앵초가 만발 하였습니다..
어제,혼자 새벽에 댕겨 왔는데여..작년보다 식생이 자꾸 줄어 드는듯 하여 가슴이 아립니다...
이미 누군가 난초류는 캐어간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나물을 채취하는 분들이 떼로 산등성이를 헤메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국립공원 안인데도 조금 떨어져 있다고 사람들이 아닌듯 남획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여긴 국립공원 안이고요...어떠한 풀한포기도 함부로 못한다고 야그를 하니....'점마 살짝 돈넘 아이가?' 하는 투로 쳐다 봅니다..
뭐 하여간 덩치에 눌려서 조금은 미안해 하는듯 하였지만...산초잎,머구잎 등...뭐..먹을수 있는것은 한 베낭씩 따는 것 같았습니다..
호미 자루가 보이는듯..아마 이런분들은 난초류를 캐서 옮기지 않았나 봅니다...제가 사법권이 있다면 필경 워떤 조처라도 했지..흐이고...
아마 2~3년 후면 여기에서도 앵초를 보기가 힘들어 지지 않겠느냐 싶습니다...이미 매년 마다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이 멍청한 내눈에도 보이거든여..
이윽고 하산길에 헐~~~ 수십명이나 되는 포토그래퍼들이 떼를 지어 올라 가고 있었습니다....
이런것도 캐가는 사람 못지 않타는것을 솔직히 인정 해야 할듯 합니다...
다행히 일부 구간에는 출입금지 푯말과 안식년제를 실시 하는듯 하여 조금은 위안이 되지 만은도.....

언제 부터..우리들에게 디지탈 카메라가 순식간에 확대 되면서...찍을 대상이 한정적이다 보니 사진과 등행을 겸하여 즐기는것 같았습니다...
전 머리가 별로여서 짐승처럼 살고 있지만..
현명하고.. 위대하신...정책 입안하시는 분들이 좀 재미난 환경이론과 실무적인것이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즐기면서 환경과 식생도 보호하는 아주 좋은 정책이나 규제 같은것은 맹글수 없나요...

축복밭은 퐝시 주위에서 파괴되어가는 우리네 아름다은 꽃들에게 먄해서 죽을 지경 입니다...
저..보기보담  아주 나뻔 넘이예염..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