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작성일 01-06-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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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등산길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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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뻗어오르는군요.
쪽지 잘 받았습니다.예전에도 그랬지만 가슴에 팍 와닸습니다.제가 분개한 이유는 옛 앤에게 이런사람좀 닮으라고 을매나 구박을 받았는데 그만 헤어지고 나니 아 글씨 홀딱 재혼했지 뭐여요.복수(?)할 기회마저 없었습니다.
무슨 그런 말씀. 전교조 활동 열심히 하며 잘 사는 모습 보기 좋아요. 재혼은 배신인가요? 결혼 생활이 행복했던 사람일 수록 재혼 한다더군요. 도종환의 꽃씨를 거두며 라는 시는 아주 아름답습니다. 쪽지로 보내 줄께요.
어~..그래요? 그참..온갖 청승은 다 떨더니만..근데 애들 때문에 그랬지 않았을까요?
아..흰색도 있나요? 이 사발꽃(히히)보면 꼭 사발꽃 당신 시집이 생각나는데 꽃은 생각보다 안이쁘드라구요.참,그 시인 재혼했죠.쩝~징징거리지나 말것이지.혼자 폼은 다잡고 배신(?) 때리고..
아파트 화단엔 하이얀 접시꽃이 순결하여라...
잘 보구 있읍니다..계속 올려 주세요..
이쪽은 봉오리 준비중인데 벌써 활짝 폈군요
화려한 당신
아름다븐 당신^.^
아름다븐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