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작성일 01-07-02 16:33
조회 1,916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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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사진 한장 올립니다.
저와 가까운 곳에 사시며 주로 흑백사진을 하시는 김혜식 작가님의
연꽃사진이 너무 좋아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야사모 여러분 더운 여름날 잠시 여기 머물다가시길....
글고 누님아 말 않고 훔쳐와 미안타...!0!
* 차동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08 23:44)
댓글목록 17
그러시지요. 때가되면 연락 주세요
아냐요! 차샘님~! 아침에도,낮에도 피었던데요? 밤에 피는 장미라는 노래가사는 들어봤지만...죤 날 택해서 함 날 잡아 봅시다
아닌데... 아침 일찍 피는데... 친정 근처에 연근을 키우던 농가가 많아서 덕분에 꽃구경 잘했지요. 그런데 꽃은 꼭 늪지 중간에 피어서 정말 한번도 연밥 따는 저 처자가 되어보지 못했지요.
허! 제 허락도 없이... 저도 같이 가요~~~훼방 좀 놓게. 근데 밤에 핀다고 하던데..
꼭 가봐요, 아니 델꼬 가줘요~
은하수님! 언제 백련보러 아산 인취사를 가 볼까나요? 아마 한달후쯤엔 만개할텐데...
글고 또하나 스님들의 별식으로 연잎밥도 있다네요 백련잎을 따다가 씻어놓고 찹쌀,은행,밤을 섞어 이파리마다 한국자씩 넣은 다음 곱게 싸서 떡찌듯 쪄먹는답니다.맛은 어떨까?
중국 어느 시인의 아내는 남편이 차 마시기전 정원의 연못에 있는 연꽃속에 찻잎을 넣어 두었다가 꺼내 차를 다려 주었다 합니다. 허허, 참! 저는 그러고 싶어도 연못 있는 집이 아니라서...히~~
제가 냄새에 둔감해서리... 백련 만나면 꼭 향을 맡아 봐야겠습니다
아니? 하수님! 연꽃향을 못 맡아 보았다니...홍련도 그렇지만 백련의 향은 정말 황홀(?)해여~! 맑은 생수에 담궜다 마시는 백련차는 일품이랍니다 하루종일 마셔도 싫증이 안 나더라구요 그 독특한 향...잊을수가...
연꽃도 향이 나나요? 멀리서만 봐서 향을 못 느꼈나봐요
제가 보기에 백연 같으데... 청순한 이미지에 향이 아주 황홀하죠.집사람과 연애 할때 생각납니다.
와! 연꽃속에 숨겨논 총각도사님 각시 보이남~요 내 누님같은 모습으로 말이외다....
잘 아시는 분 작품인가봐요
흑백 사진은 언제봐도 보수적 입니다. 간결한 표현이면서도 설득력이 있군요... 아! 나는 언제 이런 흉내를 내보나!
와! 심청이가 저기 웅크리고 있네요.
순수이성의 자유가 변질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