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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받침

봉선화

작성일 01-08-10 23:40 | 1,780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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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꽃이지만, 귀찮을 정도로 생명력도 질기지만, 추억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그런 꽃이기에, 저는 이꽃을 울타리 쪽에 두고 자꾸만 멀어져가는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려 안깐힘을 씁니다. 그때 내손에 아니 손톱에 무명천으로 감싸주던 순이는...

댓글목록 13

임 선생님  이사진 가져다가 다른 사람 한테 나누어 주고 자랑하고 그래도 돼는지요?  저작권법 에 걸릴까바 겁시가 납니다...
사람들의 기억속에는 큰일이 더욱오래도록 남아있을것 같지만, 제경우를 보면 아주 조그만일도 평생 각인되는일들이 있습니다..그것은 사랑이 아닐까요..
지촌님! 반갑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피천득 선생께서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아름다운기억을 가진사람은 짧게 살았어도행복하고,그런 기억이 없는 사람은 여든을 살아도 단명한것이다"  기억은 인간이 가진 가장귀중한 보물이며, 인생은 하나의 추억을 완성하기 위해서 매달리는것 ..좋은추억을 많이 만드는것은 정녕 행복한 삶이 아닐런지요

지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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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만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희집엔 금솨화가 한창인데....손톱에 물 들이고 싶어지네요. 오늘 밤에 물 들일까 합니다. 잊혀진 추억을 찿게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차동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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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물들이는 누이들을 보고 무척 부러워했던 생각이 납니다.  물들인 손톱을 보면 참 예뻤읍니다. 하나 "너는 안돼" 하던 뜻을 알기까지는 상당한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
초등학교시절... 손톱에 물들인것이 부끄러워  감추고 다닌 그런 기억을 더듬습니다..그러나 물을 들여주겠다는 ..거절할수가 없었습니다..
어! 임선생님도 옛날에 손톱에 물 들였엇어요? 전 거의 매년... (작년만 빼고)...  너무 분위기 없는 소릴 했나요? 반가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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