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하나
작성일 01-10-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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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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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엽수 즉 마로니에 열매입니다.
전에 맹호님이 올리셨던 사진 두고 첨에 호두다 아니다 (어느 분은 죽어도 아니다!) 왈가왈부 했는데
그 속에 든 열매입니다. 무늬가 예쁘죠?
댓글목록 19
운산님! 백호님은 눈치보지말구 저 열매나 갖다 드리세요...^^(혹 알아요...드실지...ㅋㅋㅋ)
글쿠나~ 딸네미가 자꾸 먹는거라구 우겨서 ..... ㅠ.ㅠ
그열매 넘 이쁘다..
저도 1989년산 10 이라구 써있는거 주세요..10원짜리라도 주렁주렁 달리믄....캬~ 좀 더 키워서 10000원권 달리믄...캭~~
요거 두개 있응게..선무당님 하나.. 배군사이 하나..선무당님 모 하셔유..ㅠㅠ 백호성님이 나타 나셨응게 나두 눈치봐야혀유.. 빨리 이짝으로 오셩!! ㅋㅋㅋ
내도 한주 주시구랴. 그 나무 ...
실은 저도 그거이 궁금합니다요. 그거 싹 틔워 나중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면...
오랜만에 보는군요 중딩때 덕수궁에 갓다가 아름드리나무 밑에서 이것 몇 개 주어와서 한동안 만지구 쳐다보구 보석대접을 하엿더랍니다. 아시겟지만 요것 말리지말구 냉장고에 보관햇다가 봄에 심으면 싹이 날겁니다. 뒷감당이 문제지만... 근디 10이라구 써잇는건 싹이 잘 안날거 가튼데 그거 싹틔우는 방법 아시는분 엄나요.
"서양칠엽수종자엑스" 라고 이것을 원료로 써서 만든 약이 시판되어 집니다. 주로 수술이나 외상후의 종창에 써요. 바람님이 잘 아시네요.
<a href=http://www.wildplant.org/zeroboard/data/ho.jpg target=_blank>http://www.wildplant.org/zeroboard/data/ho.jpg</a> 맹호님 사진입니다. 이 안에서 저 위의 것이 나왔어요
바람님이 말씀하시기를 무쟈게 써서 먹기 힘들다잖아요. 보이는 부분이 윗부분이고 아래는 줄기가 달렸던 자국이 있어요. 밤처럼 단단해요. 내년에 심어볼까 해서 갈라보지 않고 그냥 뒀습니다.
마로니에 열매라고요... 먹어두 되는거여요??(앞으론 열매를 올릴땐 식용인지 명기해 주세요 선배님~......)
조거 반 딱 쪼개믄 어찌생겼을까요?? 히~ 공기놀이하믄 딱 인데요..
머리 부분을 아래로 하고 찍었나?? 전에 보던 모양하고는 조금 달라보이넹~! 마로니에는 이름하여 말밤 입니다요(horse chestnut) 맛은 무쟈게 써서 먹을 수 없구요 전에 요거 추출물(?)로 만든 마로닌 이라는 약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하수님이 인사동 갔다 몰래 들고 오신게 이거구나....
결 좋은 나무를 깍아 모양을 내고 사포로 문질러서 반질반질하게 윤을 낸것 같습니다. 보기엔 단단해 뵈는데.... 이게 씨인가요...? 아니면 껍질인가요...? 속에 또 뭐가 들어 있나요.
옙! 바로 그나무... 울 시아버지께서 소중히 건네주셨답니다.
우리 아들내미가 요즘 숫자 개념을 익히느라 아주 힘이 드는데 이런거 열대엿개 있으면 집에서 쉽게 굴려가며 익힐수 있겠네요. 어디서 나셨수? 혹 시댁 그 나무?
크긴 크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