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무늬종
작성일 02-05-07 11:54
조회 68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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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늬가 예쁘서..
댓글목록 11
그래서 어머님은 늘 희망이고 그리움인가 봅니다.
네...그래서 먼저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님 생각이 나네요..이맘때 뜨락에 등꽃을 쓰시느라 늘 빗자루를 들고 사셨는데....말입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잖아요... 그래서 다들 더 생각나나 봅니다.
왜 자꾸 울엄마... 제삿날... 얘기 해유? 내년에는 울 아부지한테도 쑥떡 올려야지.... ;ㅣ;
박기하님은 어디서 변이종을 많이 구입 하였네요? 쑥도 변이종이 있었군요. 신기 하여라!
하수님 아니되옵니다.내년에 울엄마 제삿날 쑥떡해 올릴꺼구만요.
올핸 회사옆의 쑥밭(?)에서 쑥도 못 뜯었어요. 매년 그거 뜯어다 친정엄니 드렸었는데... 이거라도 잘라 갈까요?? ^^
위의 쑥으로 쑥떡을 만들면 노란색 떡이 될까요!
어릴적 울엄마가 정성서리 빚은 쑥떡이 먹고싶네여.울엄마 보고잡혀~~~~~~
어릴때 울엄마가 시골집 창호지에 붙여 놓던 쑥이 생각납니다. 그때 그 무수한 꽃이파리들....하얀 창호지에 달빛이 스며들면 그때 어른이던 울엄만 아버지와 무슨 얘길 나누셨던고....농사얘기..어린 딸자식 얘기...빚덩어리 얘기...문득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귀여븐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