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치자, 치자꽃 향기-라일락향기보다 더 진중하면서도 맑은 느낌. 무지 진한 가운데도 맑은 기운이 느껴져 마치 여름날 새벽 낮게 깔려 잠깐만에 사라질 하얀 안개같은 향! 멋진향.

우리집에도 요즘 한창입니다. 정말 향기에 취하지요 ,아침 출근할때 퇴근할때 항상 맡고 나오면 하루시작과 끝이 향기롭더군요

박기하님께서 좋은 걸 갈쳐주셨네요.^^

치자꽃잎을  주머니에 넣어 다녔다는 님의  감성에 찬탄을....

지는 이꽃의 향기가 넘좋아 앞가슴 호주머니에 넣어다녀는데 향기가 너무 진해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이 향기 정말 좋죠.....그런데 꽃이 지고 난후 치자 열매도 안맺히고  진드기가 어찌나 많은지.... 포기....

친정집 둘레에는 치자나무가 유독 많습니다.몇년전 수익성이 좋다하여 논이며 밭에 유자나무랑 엄청 심었지요. 지금은 천덕꾸러기지만.....하지만 초여름밤  미풍에 실려오는 치자꽃 향기는 정말 환상적이지요....아~~흠흠 이향기.....

자의 향이 증말 죽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