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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작성일 03-03-27 20:37 | 315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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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이빨을 들여내 놓고 웃는 것처럼 엉성한 흰 꽃잎을 내어놓고, 보라색 수술은 어느새 할머니 얼굴의 검버섯처럼 검게 변하고 맙니다. 그렇다고 보물이나 된양 가끔씩 피는 꽃도 아닌지라 소나 염소의 먹이가 되고 그냥 수수하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별꽃-- 온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땅에서 보일똥말똥. 너무 작고 엉성한 꽃잎때문에 지나가는 이의 관심을 끌지 못하나 벌은 찾아 오겠지요.

댓글목록 13

박정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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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깃든 생동감이 마치 제손에 느껴지는것같네요.덕분에 즐감했습니다.
  들국화님 말씀이 딱 맞습니다.  진용님의  야생화사랑이 그대로 옮겨져 있네요.  군계일학 아니면 어떻습니까..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또 어떻습니까...야사모의 좋은님들은 참 아름다움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진용님 이쁜 꽃..좋은 글 ..감사합니다!!

홍은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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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듯 말듯 하얀꽃들이 반짝반짝~ 누군지 정말 이름을 잘지어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들꽃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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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난 좀전에 기호1번 기하님  어디에 출마하세요 ?... 물어볼려다가 말았는데

들국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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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가입한 분이 기하님과 동명이인이 계셨던지라  가입순으로  번호가 붙었는가 봅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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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용님..근자에 님의  야생화에 대한  열정이 글과 사진으로 느껴집니다.....
정말 일취월장이란 말이 님에게 필요한듯...^.^

들꽃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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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너무이뿌다
어제 화원에서 별꽃을 사왔는데
그 별꽃하고 다르네요 꽃술이
어제 사온 별꽃은 파란 풀위에 보리톨만한 하얀꽃이 화분 가득있던데요..너무 이뻤어요
그 별꽃하고 꽃술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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