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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받침

접니다!

작성일 03-04-16 10:50 | 292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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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하면 또 저, 아니겠습니까?
제가 누구냐구요? 층층나무라고 해요~ ^^
제가 있는 곳은 습기가 많은 곳이라 생각하세요.
주로 계곡이나 개울가가 되겠죠!
잘 부탁드립니다. ^^*

오늘은 어제 보다 덥다는데요~

댓글목록 11

홍은화님의 댓글

홍은화 이름으로 검색
  참 재밌는 시네요. 층층나무과 식구들이 모두 등장했습니다~ ^^
하하하~ 제가 이리도 싱그러우면 울메나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전형적인 아지메~입니다.
얼굴에 적당한 주름도 있고, 기미도 있고 구석구석 군살도 붙고~ *^^*
  식물의 어린잎은 이처럼 신비롭지요 마치 17살 새색시 같지요.(은화님은 18쯤인가요?)
왁스층으로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 그대로 또르르 흘러 내리게 보호를 하지요.
그래야 광합성 작용을 많이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약간의 독성도 있어야 곤충으로부터
방어작용도 하는데....

박정선님의 댓글

박정선 이름으로 검색
  마치 기름칠을 한듯 반들반들한 윤기가 잎을 한층 돋보이게 하네요....
은화님이 이렇게 멋지게 생기셨었구나......
    홍은화님! <층층나무집 아이들>이란 시가 있네요. ^.^

<층층나무집 아이들>

그 집에는
아들 한 놈과
딸이 네 명 있었대

딸 많은 집 아들놈
어디나 그렇잖아
식나무
뺀질거리는
얼굴 두꺼운 외아들

네 딸 모습이야
뭐 거기서 거기
둥그런 얼굴이 달덩이 같은데
머리꼬리 살짝 늘이고
활맥 굽은 눈썹에
살포시 웃는 입매

첫째 딸 말채는
시집을 잘 갔지.
곰말채 신랑 따라
대여섯 아이 낳고
아늑한 산골에서
살림을 차렸다우.

똑똑하고 튀는 것이
둘째 라더라.
얘만 어긋나 층층나무는
붉은 가지에 흑색열매로
가을 산 잘난 체 한다지?

셋째 산딸은
꽃인 듯 잎인 듯
언니들 닮아
하얗게 피우더니
빨간 딸기
나무에 맺어두고
물결치는 가슴으로
님을 기다린대.

막내 산수유는
주워온 자식인가 봐.
왜 너만 노란꽃?
올 봄만 해도
병아리솜털
덮어쓴 것 보았는데
쑥쑥 크려나
허물 말아
껍질 떨구데...
(2001.10.16. 시냇물)
    꽃이 따로 없군요,  도도하고 산뜻하고, 허니 음악도 경쾌하고....
  나뭇잎 층위로 잘난척하는양 꽃대가  도도하게 올라오거든 다시 이쁜 사진 부탁드립니다.
  중계동 대진고에서 상계역까지 휘어진 길의 바깥쪽 가로수가 층층나무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길이 새삼 그립군요.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어린 새싹이 너무 이쁘네요..새싹이 아니고 꽃처럼 생겼어요..
노래도 좋고....날씨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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