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
작성일 03-05-09 21:11
조회 17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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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옥천계곡에서
댓글목록 9
메꽃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
박기하님 지도 참한 분 만나 고맙구마(영천 버젼)
화산님 메꽃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좋은 글 넘 감사합니더.
햐 이쁘다. 울집 뒷산에서 전에 봤는데
이름을 몰라서 미적기리고 있었구만요.
이름을 몰라서 미적기리고 있었구만요.
이파리 따서 먹으면 새콤 한데...예쁘게 피었네요.
내가 좋아하는 나팔꽃 같네요. 나팔꽃 보단 작을 것 같습니다.
메꽃의 메는 찰진의 반대말이다
찹살<>메살
찰밥<>메밥
우리네 선조들은
메꽃의 뿌리를 보리고개에는 구황식물로 먹었는데
여러해살이 풀인 메꽃은 하얗고 가냘픈 뿌리가 동강이 나도 흙 속에 묻히면 다시 싹이 돋는다
메꽃은 할미꽃과 같이, 허리 굽고 등 굽은 할머니가 눈 속에 묻힌, 전설의 꽃이 아니다. 도라지와 더덕같이 식용으로 쓰이지도 않는 메꽃 뿌리지만 단맛이 있다. 먹을 것이 궁하던 시절 시골 아이의 배를 채워주는 군것질감으로 좋았다. 코밑으로 허옇게 말라 붙은 두 가닥 신작로 길이 난 개구쟁이가 메꽃 뿌리를 캐러 다니던 것은 아주 옛날 일이 아닌데 까맣게 잊어간다. ‘우물가에 나팔꽃 곱기도 하지…’ 노래하는 어린이는 메꽃을 나팔꽃으로 보게 되었다.
메꽃 시한편
메 꽃
초 해
나는 오늘도 무슨 고민이 그리 많아
놀빛 가득한 산길을
홀로 오르는가
소리없이 옮기는 걸음 걸음 사이
길가에 외로이 피어있는
메꽃 한 송이를 보게 되었다
슬픔이 아롱지게 새겨진
꽃잎 하나 하나
터질 듯한 슬픔을 삼키며
홀로 익어가는
외로운 들꽃
연분홍의 네 꽃잎을 바라보다가 나는,
그만 미소를 짓고 만다
네 맑은 슬픔이
나에게는
사랑을 주는구나
(여러 가지를 짜집기 검색,또 제 글 올렸습니다)
찹살<>메살
찰밥<>메밥
우리네 선조들은
메꽃의 뿌리를 보리고개에는 구황식물로 먹었는데
여러해살이 풀인 메꽃은 하얗고 가냘픈 뿌리가 동강이 나도 흙 속에 묻히면 다시 싹이 돋는다
메꽃은 할미꽃과 같이, 허리 굽고 등 굽은 할머니가 눈 속에 묻힌, 전설의 꽃이 아니다. 도라지와 더덕같이 식용으로 쓰이지도 않는 메꽃 뿌리지만 단맛이 있다. 먹을 것이 궁하던 시절 시골 아이의 배를 채워주는 군것질감으로 좋았다. 코밑으로 허옇게 말라 붙은 두 가닥 신작로 길이 난 개구쟁이가 메꽃 뿌리를 캐러 다니던 것은 아주 옛날 일이 아닌데 까맣게 잊어간다. ‘우물가에 나팔꽃 곱기도 하지…’ 노래하는 어린이는 메꽃을 나팔꽃으로 보게 되었다.
메꽃 시한편
메 꽃
초 해
나는 오늘도 무슨 고민이 그리 많아
놀빛 가득한 산길을
홀로 오르는가
소리없이 옮기는 걸음 걸음 사이
길가에 외로이 피어있는
메꽃 한 송이를 보게 되었다
슬픔이 아롱지게 새겨진
꽃잎 하나 하나
터질 듯한 슬픔을 삼키며
홀로 익어가는
외로운 들꽃
연분홍의 네 꽃잎을 바라보다가 나는,
그만 미소를 짓고 만다
네 맑은 슬픔이
나에게는
사랑을 주는구나
(여러 가지를 짜집기 검색,또 제 글 올렸습니다)
어제도 옥천계곡에 가셨군요.
대단하십니다.
대단하십니다.
이놈도 꽃색이 하얀 것이 특이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