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정도의 나무라면 신갈나무, 졸참나무, 상수리 등의 참나무 종류와 박달나무, 물푸레, 자작(거제수), 주목, 구상나무, 철쭉, 진달래, 병꽃, 잣나무, 마가목, 찝방나무(측백), 털진달래, 까치밥나무, 만병초, 꽃개회나무, 배암나무, 단풍나무, 개벚나무, 개박달, 개쉬땅나무 뭐 이 정도의 나무들이 군생하지요.

  저두 병꽃나무 봤어요..00산에서..

  곰배령 정상의 나무들은 적어도 두종류는  되어 보이던데 혹시 그 이름을 아시는지요.. 

  이 높이(해발 1,000~1,300m)의 고지에 피는 이 병꽃들은 키가 불과 40cm를 넘지 못합니다.
이 사진의 병꽃나무는 높이는 불과 10cm 나무 전체의 길이 30cm의 아주 작은 나무인데 꽃이 너무 무거울 거 같았습니다.
바닥에 완전히 엎디려도 촬영이 불가능 하여 마사토를 좀 파고 카메라를 놓고 찍었습니다.
물론 원상복구 시켜놓았지요^^

  전 이거 병꽃 보다는 곤봉꽃이 더 잘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운동회 때 리본 달아서 돌리던 곤봉, 끝에 물을 넣어서 돌리기도 하였는데....
다 핀 꽃은 터진 곤봉^^

  붉은병꽃.... 
꽃하나에도 모든 것들이  추억이군요..
이붉은병꽃은 우리 야사모 최고 리플 기록을 가지고 잇지요...

  석가탄신일에 비슬산에서 보았는데, 붉게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