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에서.. --------------------- 제가 적는 글들은 다분히 주관적인 것들입니다. 이것이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1. 사진은 덜어내는 예술이라는 말을 합니더.(저도 줏어들은 이야기임) 이것은 꽃 사진을 찍을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모든것을 나타내려고 하면 그것 전체를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것을 담아내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을 부려 전체를 다보여주려고 하면 사진이 너무 지저분해(?)져서 보고 싶은 부분을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자생지도 보여주고, 꽃도 보여주고, 잎도 보여주고 하면 전체를 다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특징을 살려서 보여주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진을 어떻게 찍든 모든것을 보여주기는 힘듭니다. 자생지라고는 하나 꼭 같은 조건이 있을 수 없고, 꼭 같은 조건에서만 살지는 않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2. 뱀무를 찍으면서 뱀무가 키가 크더군요. 한 60센티미터 넘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선 대상체를 고를적에 뱀무 뒷편에 멀리 물체가 있는 것을 골랐습니다. 그럼 사진을 찍으면 뒷 부분이 흩트려져 부드럽게 배경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찍으면 시선이 다른곳에 가지않고 뱀무로만 시선이 모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리개를 조아 주어도 뒷배경이 지저분해지지 않기 때문에 조리개 값을 11로 주고 찍었습니다. 그러니 잎들도 어느정도 보입니다. 그리고 뒷 배경을 선택할때 되도록이면 보기 좋은 배경을 택하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보색관계(저도 아직 모름니다.)을 배경을 두면 더 두더러져 보이겠지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이 절대 해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냥 참고로 하시라고 적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이렇게 적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