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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받침

며느리밑씻개

작성일 03-07-24 00:33 | 302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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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디백을 사고 첨 봤었던 꽃이었습니다. 카메라를 메고 산에 가다라는 글을 게시판에 썻던 기억이 새삼스럽습니다. 그땐 접사렌즈도 없이 걍 300미리로 찍었는데 변변한 삼각대도 없이 바람에 마구 흔들리는 갸느린 며느리밑씻개는 언제나 저의 테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달개비와 이넘을 무척 좋아합니다.

댓글목록 13

  ㅎㅎㅎ.
뜬님 사진은 언제보아도 달라보입니다.
극히 절제된 미를 뽐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눈엔 저렇게 두 송이 이상 핀 녀석들이 보이지 않던데...
  어쩌면 저흔한 꽃을 저렇게 표현하셨어요?
 정말  며누리밑씻개가 맞나요?
저꽃이 저렇게 예뻤었나요?
 숨어있던 아름다움이 화들짝 튀어 나왔네요.  감동입니다.

이진용님의 댓글

이진용 이름으로 검색
  극단적인 아름다움...
어둠을 뚫고 올라오는것 같습니더.
  이정래님, 그런데 그런 이름의 유래가 옳지 않다는 설도 만만찮더군요.
그게 맞다면 우리 조상들의 코믹한 한을 엿볼수 있는 이름입니다.
  쿠콰님, 맞아요, 일부러 이렇게 배경을 죽일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제 실수입니다. 걍 평소대로 배경을 어두운 곳으로 하고 찍었는데,
결과적으로 꽃의 노출과 배경노출 차이가 심하게 나서 이런 무거운
사진이 되었네요. 사진 찍는 게 점점 더 어려집니다.
  뜬님 비개인후 뜨시네예
옛날에 며느리를 벌주기 위해  화장지 대신 이 풀을 쓰도록 하고
 시아버지가 이 풀을 화장실 옆에 심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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