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나무
작성일 03-07-27 20:29
조회 2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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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저녁 나절 산에가서 찍었더니 배경이 좀 어둡습니다
요즘 산에 이꽃이 많이 피었답니다
이꽃은 봉오리 하고 꽃이 모두다 옆을 향해 피었고요
향긋한 향기도 났습니다.
누리장나무는 마편초과에 딸린 넓은잎떨기나무다.나무 근처에만 가도 누린
내가 난다고 하여 누리장나무라고 부른다. 취오동(臭梧桐)취목 향추 등의 다
른 이름도 이 나무의 특이한 냄새와 관련이 있다.
황해도에서는 이아리나무,
전라도에서는 피나무,강원도에서는 구린내나무, 경상도에서는 누룬나무 누리
개나무 깨타리나무라고 부르고 약명으로는 상산 해주상산이라 부른다.
키는 3m쯤 자라고 줄기껍질은 회백색이며 줄기를 꺾어보면 속이 하얗다.잎
은 달걀꼴로 길이 8∼20cm로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새로난
가지 끝에 엷은 붉은 색으로 8월에 핀다. 꽃잎의 끝부분이 다섯개로 갈라져
있으며 수술이 길게 밖으로 자라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10월에 진한 남색으로 익는데 다섯장의 빨강색 꽃받침에 둘러싸여
있다가 열매가 익으면 밖으로 노출된다.이 열매를 남색물감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의 기름진 땅에 잘 자라고
일본 타이완 중국에서도 자란다.
누리장나무는 풍습병을 다스리는데 효험이 있다.풍습병이란 바닷가나 강가
,호수주변 개울가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는 병으로
습기의 영향으로 뼈마디가 쑤시고 저리고 아픈 여러가지 증상을 말한다.풍습
병에는 누리장나무 줄기를 잘게 썰어 말린 것 12∼35g에 물 0.9를 붓고 약한
불로 30분쯤 달여서 하루 3∼6번에 나눠 마시면 좋다.
너무 오래 달이면 약효가 줄어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경통 류머티스관절염 풍습으로 인한 손발의 마비에도 누리장나무 줄기와
잎이 효과가 있다. 누리장나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멎게하는 작용이
있어서 편두통 치료에도 흔히 쓴다.
댓글목록 4
사랑님이 찍으신 누리장나무꽃 넘 이쁘다 ....^-^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향기는 된장 향기랑 비슷한 것 같더군요.
향기는 된장 향기랑 비슷한 것 같더군요.
향긋한 향기...많이 맡으시면 쬐금 괴로우실거예요..^^
쬐끔만 맡다가 왔어요..ㅎㅎ
그옆에 산소에도 예쁜꽃이 피었든데..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무서워 못찍고 왓어요
다음맑은날 다시 가야지~
그옆에 산소에도 예쁜꽃이 피었든데..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무서워 못찍고 왓어요
다음맑은날 다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