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작성일 03-09-28 21:00
조회 15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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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야생화 종류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첩첩 산중의 무덤가에 홀로 핀 용담을 담아보았습니다.
작년까지는 벌초를 하였던 데, 올해는 무슨 연유인지 잡초가 무성하더군요.........-,.-
댓글목록 8
야광 같은 특이한 색깔이 눈이 부십니다.
햐 ~ 좋습니다. ^^
뜬님 충고 감사드립니다^^
고고하고 힘차보입니다.
앵글을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돌렷으면....
앵글을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돌렷으면....
마음이 참 안되어 간단히 인사는 드렸습니다.
내년에는 자손들이 별 탈 없이 다시 찾아와서 깔끔하게 벌초를 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도 무덤 주위에 미역취, 산부추, 고려엉겅퀴, 까실쑥부쟁이, 산다래, 게다가 용담까지 도열해 있으니 망자의 마음이 외롭지는 않을 겁니다.
내년에는 자손들이 별 탈 없이 다시 찾아와서 깔끔하게 벌초를 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도 무덤 주위에 미역취, 산부추, 고려엉겅퀴, 까실쑥부쟁이, 산다래, 게다가 용담까지 도열해 있으니 망자의 마음이 외롭지는 않을 겁니다.
한봉석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알듯 모를듯 한숨이 나옵니다.
제주도 속담에 제사 안지낸것은 남이 몰라도 벌초 안한것은 남이 안다고 합니다. 망자가 외로울까봐 동무 해줄려고 한 송이만 피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