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작성일 03-10-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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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겨울을 알리는 화신(花信)인 이녀석이 저를 반겨 주었어요
뿌리를 용담(龍膽)이라 하는데 즉, 용의 쓸개처럼 매우 쓰다는 의미이다.
○ 유래 및 전설
경북 봉화군에 용담에 관한 전설이 있다.
한 나무꾼이 사냥꾼에게 쫓기는 토끼를 구해주었다.
다음날 땔감을 구하러 간 나무꾼은 눈 속에서 풀뿌리를 핥고 있는 토끼를
보고 그 뿌리를 캐 맛을 보니 지독하게 썼다.
화가 난 나무꾼이 토끼를 잡으려 하는데 산신령이 나타나 내가 바로 네가
구해 준 토끼이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 뿌리를 가르쳐 준다고 했다.
나무꾼은 그 풀뿌리를 팔아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 뿌리가 바로 신령이 준 영초인 용담이었다고 한다.
용담의 꽃말은『슬픔 그대가 좋아』, 『애수』 이다.
댓글목록 5
마지막 불꽃입니다. 파아란 불꽃!
색깔 눈부시네요.
깨끗하게 잘 나왔읍니다. 언제봐도 꿋꿋한 꽃이죠.
제가 본 용담은 다소 거칠고 강인한 느낌을 주던데..
이녀석들은 파스텔로 문지른듯이 부드럽네요...^^*..
이녀석들은 파스텔로 문지른듯이 부드럽네요...^^*..
언제 봐도 이쁘고 정이 가는 꽃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