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불알풀꽃
작성일 04-02-25 17:57
조회 23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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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꽃구경 나갔더니 큰개불알풀꽃, 방가지똥이 먼저 보입니다.
아이들 왈
"아빠, 봄꽃은 이름이 왜 이래?"
"너무 예뻐서 샘나서 이름을 그렇게 부쳐주었나봐"
"그래도, 이름이 그렇다..."
그런 것 같아요.
왜 옛날에 오래 살라고(역신을 피하라고) 막이름을 지어주었죠. 개똥이, 막년이 등등
오래살라고...
그러니 겨우내내 햇살 한줌만 있으면 피고지고..했지요.
댓글목록 10
그래요. 오래 살라고...질기고 아름다운 우리 풀꽃들입니다.
좋은 일이 있었는지.. 방긋방긋 웃고 있네요.
무성한 잎사귀 위로 고개를 내밀고 방긋~
이곳에는 잎사귀가 동해를 입어서 누런색으로 변했는데 그곳은 잎사귀가 싱싱하네요.
옹기종기, 오손도손
넘 이쁩니다.
넘 이쁩니다.
이제 큰개풀알풀도 봄꽃으로 단장을 하는군요. 옹기종기 이쁜모습 즐감 합니다.
옹기종기...
뭉쳐야 산다.
뭉쳐야 산다.
어머나...정말 방실방실 웃네요...이쁜것들...^^
꽃 모양이 방실 방실 웃는 모습어서 보는 사람 얼굴에 미소가 절로 흘러납니다. ^^
예쁘고 귀여운 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