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나리
작성일 05-05-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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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정산에서
한창 각시붓꽃과, 구슬붕이에 취해있는데
어떤 아줌씨!
스틱으로 열심히 땅을 파 재낀다
어라?
가만보이 각시붓꽃 목아지를 비틀고 있네...
아지매~~~~~!!!
뭐합니껴? 카면서 아지매 있는곳을 달려갔다
"그 아 왜 켔습니껴"?
"이뻐서예"
"이뿌모 그냥 보시기만 하시지
그 아 갖고가도 키우지도 몬하고 죽심니더"
"그래도 이뻐서..."
지가 아지매 고발 할라카다 참심니더
그리아시이소~!!
손에 들고 있는걸 보니
흙도 없고 뿌리는 짤려서리...
아휴... 열받아!
그 아지매땜시 기분 엉망 되삣심더~
지금 금정산은 지상낙원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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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모님들의 마음을 대변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