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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받침

작약 (목단으루 수정합니다.)

작성일 05-05-10 04:51 | 390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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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이라 하기도 한다지요? 하지만 난 길게 들여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지나친 농염함이란 짐짓 가슴이 부담스러워 했기 때문입니다. 님들은 그래도 안아 들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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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가까운 야산으로 도보 야생화 트래킹을 갔다가 돌아오던 중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하려 나무잎 그늘을 찾아 잠시 길에서 어긋났다가 만난 화상이네요, 아무리 들여다 봐도 지나치게 요염하지요? 선비에겐 무리일 것 같아 두어 걸음쯤 떼어둔다면 모를까, 다소 위험한 화상이지 싶습니다. 덜핀 봉오리도 유혹성이 얼마나 강하던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답니다. ㅋㅋㅋ. 학이 이렇게 삽니닷.
  에구, 조상효 님, 님이 밎아여, 맞았어여. 다시 가서 보니깐 풀이 아니고 나무이더이다. 따라서 저거슨 작약이 아니라 목단(모란)이었습니다. 님의 진솔하신 지적에 다시 확인할 수 있어서 크게 다행입니다. 기쁘고도 고맙습니다. 어쨌든 작약이든 목단이든 화사함이 지나침은 마찬가지네여, 멀리하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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