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텃밭이라고...뒷산입니다.^^
몇년 전 처음 발견할  당시에는 (반경 20미터 정도) 이게 삼지구엽초인가 의심할 정도로 많이 자라고 있었지요.
이녀석이 자라고 있는 곳이 하필 등산로 바로 옆 관목숲이었어요.
그런데도 그렇게나 많이 퍼져 있었던 것은...아마도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쳤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재작년...드뎌 누군가 눈치를 챘더군요.
이건 뭐...포크레인으로 퍼낸 것인 줄 알았지 뭡니까? 온통 뻘건 흙으로 뒤덤벅되고 얘들 또한 밭뙈기로 털어가버렸습니다.
그 허망함이란...

그리고 작년,
또다른 곳에서 인석들을 만났지 뭡니까.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모리겠습니다.
그렇게 많은 개체는 아니지만 당분간은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밭이 늘어나야쓸꺼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