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돌배나무의 머리에도 하얀 배꽃이
작성일 06-04-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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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200년
세월만큼이나 휘어진 허리를 가진
돌배나무의 머리에도 봄은 왔습니다.
흰머리를 곱게단장한 할머니처럼
하얀 머리 곱게 빗은 배꽃나무에게
숙연함을 느낌니다.
댓글목록 6
정말 그림같네여.. 넘 멋있습니다.. 실제로도 보고싶네여..^^
활처럼 허리를 펴고 하늘을 향하는 무희같군요...만개한 꽃과 배경으로 보이는 하늘의 톤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한폭의동양화 처럼 멋집니다...
나이가 돌배 먹을 나이가 아닌지? 시대가 아닌지? 돌배 본적이 까마득합니다... 어릴적 공동묘지에서의 돌배가 생각납니다.
선이 아름답습니다
동양화 그림 한폭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