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나무
작성일 06-05-17 09:22
조회 32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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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게도 감정이 있답니다.
물론 꽃들이 좋아 하는 계절도 사람처럼 다 틀리죠
봄에 피는 꽃들이 가장 행복한날은
따스한 봄볕이 내리 쬐고
꽃내음이 먼 곳까지 날아 갈수 있게
가벼운 바람이면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느낄수 있어요
그날은 꽃들도 있는데로 치장을 하고
가루분에 향수까지 뿌리고
벌과 나비를 불러 잔치를 하지요
사진을 찍는 분이라면
그 모습 본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사람들도 벌과 나비처럼 가장 예쁜 꽃에 가기 마련이니까요
이 노린재나무도 유난히 많은 벌레들을 불렀더군요
많은 나무들이 일제히 꽃을 피우지만
소중하지 않는 꽃은 하나도 없답니다.
* 松林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17 11:48)
댓글목록 7
꽃을 사랑하는 님을 만나면 그날의 꽃들은 최고로 행복한 날이겠죠
노린재의 행복지수는 얼마인지 물어보셨어요?^^
산속에서 혼자다니시면 안되는데..
멋진 사진과 함께 설명도 맘에 와 닿습니다.
만개하면 하이얀 색으로 화장을 하지요.
사지으로 보니, 성장을 한 아름다운 나무꽃이군요...
초록의 배경에 흰꽃 모양이 눈이 청량해 지는군요. 벌써 초여름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