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박
작성일 06-06-23 09:47
조회 23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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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과 다년생
산해박을 첨 만났을때가 기억이 납니다.
장맛비가 시작되던 어느 초여름날
무덤가에 빨갛게 피어 있는 털중나리에
반해서 갔다가 첨 만나서
장마가 시작되며 어김없이 생각납니다.
어제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아침부터 산해박이 보고 싶어 견딜수가 없더군요
오후까지 비는 거칠 줄 몰랐지만
기여이 갔습니다.
멀대같은 키를 하고서는
비에 젖은 얼굴이지만
활짝 핀 꽃송이를 달고 절 맞이 하던군요.
한참 정신 없이 빗속에서 사진을 찍은 후
온 몸이 비에 젖었지만
행복한 초 여름날의 오후였답니다.
* 박기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23 10:12)
댓글목록 3
다피면 이런 모습이군요 아름답습니다.
즐감^^
그런 열정이 있으니 우리가 앉아 즐겨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