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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눈꽃사이길과 겨울나무

작성일 08-01-14 13:45 | 330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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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답글
맞습니다.
저도 체력이 달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눈길을 14시간 걸어서 저 자신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마추어 산꾼이 코피나는 중입니다. ㅋㅋ..
그리고 추위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세워야 하구요.
무엇보다 장갑 그리고 여분의 장갑!
답글
저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답니다.
사실 남쪽지방에서 나고 자란 탓에 눈과 얼음을 재밌어하고 좋아하는데...
저렇게 실컷보고 만지고 사진찍고..

하지만
나중에.. 나중에는..
10시간이 넘고나니..
흑!

자꾸만 나타나는 봉우리가 그렇게 원망스럽더군요.
이제는 끝이겠지... 올라가보면 또 하나 보이고, 저게 마지막일꺼야.. 하고 낑낑대며 올라보면 또 한 봉우리..
흐흐..
아시는 분은 아실꺼라...
답글
요 앞 얼음나무에서도 보셨겠지만 완전히 얼음에 갖혀 온 겨울을 다 보낸 나무와 새눈들이 어떻게 살아남아서 그렇게 화사한 봄을 만드는지..
정말 신비하다고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저 감탄...
답글
코디란 표현이 맞습니다.
온통 흰 것이 아니고 사이사이 짙은 녹색이나 갈색 등도 보여주거든요.
얼음나무를 역광으로 비쳐볼 때, 그 영롱한 빛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재주가 빵떡이라.. 쩝.
눈에만 담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여린발님은 눈 속을 헤메일 때 저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생각합니다. 눈 때문에 괴로워하던 일이 생각나면 안되는데...
답글
그저 신기하고 황홀했지요.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또 다른 꽃을 실컷 보았으니까요.
눈꽃이 나무에만 피는 것이 아니라 바위에도 피더군요.
그 사진도 올릴게요...
답글
그렇습니다.
녹았다가 얼어붙은 눈이 아니고 그냥 폭신폭신한 눈길을 걷는 것은 정말 좋은 느낌입니다.
적당히 손도 시리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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