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끝내(?) 주네요.
어린아이가 되어서 풍덩 풍덩 들어가 보고 싶군요.
매화꽃이 만발할 때에 섬진강에 한번 가 보고 싶군요.

어머니 모시 치마폭 같은 백사장,
옥빛 강물,
청솔 향기
흠~~~ 고향의 냄새...

어릴적 향수에 젖어 무심코 송림공원 주차장에 차를 들이대었다가
만만찮은 주차요금에 김 팍 ~~~
알량한 양반 체면에 돌아 나갈수도 없고...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공원을 보면서 쬐끔 위안을 받았었는데,

여기서 사진을 보니 새로운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굽이굽이 감도는 섬진강과 백사장...매화꽃과 어우러지면 무릉도원 처럼 펼쳐지겠지요...
우리네 마음도 저 섬진강 줄기따라 흘러 흘러 ...

섬진강줄기를 따라 가면서 자유곡선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섬진강 ~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그리운 섬진강...
매화마을에서 보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지금쯤 산수유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