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작성일 03-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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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댓글목록 9
이곳을 드나 든지 몇날이 되지 않은 새내기랍니다 그러나 이곳에 푹 빠져서 헤어날수가 없네요 님들 너무 아름다운것 같네요 걱정해 주신 들국화님의 향기가 아름답습니다
꽃잎 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빗줄기 이들을 찿아와서 음..어디로 가는걸까....
이노래 생각이 납니다.
이노래 생각이 납니다.
적시는 보약...
good!
하얀 도라지님..어서 어서 건강해 지세요....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여의치 않아 못갔더니 드디어 몸져 누웠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나절을 앓다가 우체국엘 다녀오는데 마른 낙엽사이로 뾰족한 입을 내민 새싹을 보면서 휘청휘청 걷는 길가로 노란 아지랑이가 지나는 것이 아마도 늘씬하게 앓고난 후유증이 아니듯 바싹 말라버린 가슴을 축축히 적셔주는 모습이었네요 아울러 이 싸이트를 알려준 아이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올려주신 분에게 감사합니다
물방울에 비친 모습은 어디일가요~
초접사^.^
앙상한 가지끝에 맺힌 물방울이 봄을 재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