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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매화 향기

작성일 03-04-04 11:24 | 1,001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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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가지에서는 이끼와 일엽초가 자라고 있었읍니다.

부드려운 햇살을 받으며 가지끝에 달린 꽃은 기와지붕 위에 걸쳐있었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결에 간지럼을 타고있는

이 나무 아래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을 때

스님이 다가와 물을 스푸레이로 뿌려 주었지요.

스님도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 함께 찍었읍니다.

스님은 좋은 앵글을 위해 지붕위로 올라 갔습니다.

참 아름다운 하루였읍니다.  

  영화 white  삽입곡중에서..

댓글목록 16

  저 매화나무 수령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삼악산님..한 멋..한 무드하시는 여인.. 한송이 들국화 아니시던가요??...ㅎㅎㅎ  멋진 선곡이네요.
 
  선화씨 말씀대로  백양사앞 단풍나무는 무지 예쁘죠.봄에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오늘 이그림을보니까 참 좋네요. 멋진그림 잘 보았습니다.
  백양사는 오래된 고찰이지요....단풍으로도 유명한곳이고 바로 옆에는 내장산이 자리하지요
단풍 관광철에는 발 디딜틈이 없지요.......

들국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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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말한적이 있죠... 백양사에 갈거라고.....입버릇처럼..꿈 얘길하며...
저도 백양사에 갈겁니다..그날이 언젤런지 모르지만.... 늙은 스님이  저를 부르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니까요...

삼악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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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드업는여인은 이미 여자이기를 포기한거이니더라...........
이 좋은 피아노 소리에 종이컵에다 봉지커피라......
안마시고 말테여..........

들국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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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 봉지커피 걍 드리는 스타이루인디...종이컵에다가...
무드 없어서 워쪄주? 미안시러...ㅎㅎㅎ.

삼악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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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우리 스님은 워디리 가셨데여?????
고즈넉헌 절 냅두고........
구콰님 기왕이면 차두 한잔.........
  언젠가는 가 보고 싶은 사찰 목록 첫 페이지에 있는 절입니다.
그 스님 참 담백한 분일 거 같네요.
따사한 봄햇살이 내리비치는 매화꽃과 황색의 토담...
아마도 나한전인가요? 기와지붕의 햇살도 따사하네요.

삼악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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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의 봄
참 고즈녁헙니다
늙은 매화나무에서 화사하게 매달린 꽃송이들
황토담 색감에서 느껴지는 몸의 나른함......

스님과의 끈끈한 촬영담
보기에도 좋고 듣기에도 좋은 하루입니다
    지난 1월에 선암사에 들렀었는데 겨울이라 꽃은 못보고 늙은 매화나무 둥치들만 보고 와서 아시웠습니다.  지리산 자락 어드메쯤인가요?

들꽃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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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꽃 향기가 이곳까지 전해지는 듯합니다..
이곳은 어디곳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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