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나방의 슬픔
작성일 03-04-03 23:53
조회 1,266
댓글 10
본문
번데기에서 탈피하려고 온갓노력을 다하다가
뒤틀어진 한쪽날개를 가지고 태아난 나방의 슬픔은
내가슴을 짓누른다.
나의 슬픔이야 얼마나 가겠냐 마는
날개는 있으나 날지 못하는 나방의 슬픔이야 얼마나 안타까울까!
이젠 삶의 목적도 욕망도 잊어버리고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겠지요.
그러고 보면 삶이란 특별한 목적과 욕망이 없어도 삶의 가치는 있는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10
ㅋㅋㅋ진용님 아덜은 엄는디유.
다른 목적이 있겠지요.
봄이면 봄꽃 .............
계절마다 바꾸는 것두 .........어떨런지요........
진용님 아덜 사진처럼 붙박이보담은
ㅋㅎㅎ
계절마다 바꾸는 것두 .........어떨런지요........
진용님 아덜 사진처럼 붙박이보담은
ㅋㅎㅎ
아니 지가 어디 떠돌아다녔나요?????????
삼악산님 이젠 정착 하시는겁니꺼?
진용님
오늘도 섬세한 심상을 여시는군요
오늘도 섬세한 심상을 여시는군요
전 흰나방이 날개짓할때 기다리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생각 납니다..
그전엔 나방이라 하면 무조건 싫었는데 이후론 흰나방이라하면 어쩐지...
그전엔 나방이라 하면 무조건 싫었는데 이후론 흰나방이라하면 어쩐지...
자연치유력을 기대합니다. ^^;
슬픔의 여린 마음^.^
생명을다한 나방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또한번의 변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