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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기타

비켜! 못비켜!

작성일 03-05-25 18:07 | 645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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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도 운전하다보면 사소한 시비를 많이 겪으실겁니다. 변함없이 주말 꽃산행을 떠났죠.......강원도 어느 골짜기 지방도를 달리다 길옆에 핀 꽃이 눈에 띠어 좁은 길가에 주차하기는 위험하여 샛길(농로)로 빠져 잠시 차를  세우려는 순간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비켜!"   "못비켜!" "비켜줘~잉!" "못비킨다니까!"

댓글목록 13

    언젠가 다큐맨터리에서, 차량이 오가는 길 가운데에 알을 낳아놓고 애달버하던 어미새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우리 야사모님들 심정이 바로 그와 같겠지요.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이 꽃의 기세는 마치 중국고사를 떠오르게 하는군요.
장공이 말하였죠..인간이었으면 용자일것이라고...장공은 그 당랑을 피해 마차를 몰았답니다..

금빛여울님의 댓글

금빛여울 이름으로 검색
  집으로 돌려보네주고 가세요. 하는 것 같군요.

그냥 저 주셔야 겠네요.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안비켜~~~~~~~~~~
진동님 머리칼 좀 더 빠지셨겠네여........
ㅋㅋㅋ
  "삽한자루가 절실할 때"로군염..
안타깝다..
근데도 여적지 꽃까지 피우고 있는 거 보면..
아직은 사람들 정서가 완전히 고갈되지 않았다는 증거를 제시하시는 군염.
국민정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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