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석양
작성일 03-05-25 10:14
조회 756
댓글 10
본문
물에 비친 석양과 어울려 아름답게 보이길래,,
댓글목록 10
늘 지는해를 바라 보노라면 .....
더욱 열심히, 치밀하게 살아야겠단 느낌이 와 닷더군요
더욱 열심히, 치밀하게 살아야겠단 느낌이 와 닷더군요
금주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아직은 쉽게 잊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지가 너무나 사랑하든 당신 이였으니까요.
뜬님 고맙습니다.
쇠주는 내가 사지요.^*
아직은 쉽게 잊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지가 너무나 사랑하든 당신 이였으니까요.
뜬님 고맙습니다.
쇠주는 내가 사지요.^*
적지는 않은 연세지만 아쉬운 이별입니다.
지부장님 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 소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지부장님 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 소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세월
강세환
마른 갈대처럼 바싹 마른 노인이
마당가 양지 바른 곳에서
허름한 나무의자를 수선하고 있었다
한참 손질하다 여기저기 들여다보는
노인의 양미간이 퍽 인간적이다
한나절이 지나도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
그 사이 우체국 집배원이 들렀고
오동나무 잎사귀도 몇 장 떨어졌다
미풍에 흔들리는 들국화도 있었다
흔들리는 생에 나는 마음이 끌렸다
살아 있는 것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신선한 바람도 알맞게 불고 있었다
가시 같은 잘 마른 갈대 같은 세월이
가다 서다 잠시 멈춘 듯하다
생의 한쪽이 저리 단순한 것을.
**********
기하 지부장님!
그렇습니다.
신은 우리에게 망각이란 큰 은총을 주셨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대가 이 저물녘인데
사진과 함께 지부장님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순간 마음이 싸했습니다.
잠시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해서
시 한 편 올립니다.
지부장님 지겹도록 그리워하십시오.
그래야 잊혀집니다.
강세환
마른 갈대처럼 바싹 마른 노인이
마당가 양지 바른 곳에서
허름한 나무의자를 수선하고 있었다
한참 손질하다 여기저기 들여다보는
노인의 양미간이 퍽 인간적이다
한나절이 지나도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
그 사이 우체국 집배원이 들렀고
오동나무 잎사귀도 몇 장 떨어졌다
미풍에 흔들리는 들국화도 있었다
흔들리는 생에 나는 마음이 끌렸다
살아 있는 것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신선한 바람도 알맞게 불고 있었다
가시 같은 잘 마른 갈대 같은 세월이
가다 서다 잠시 멈춘 듯하다
생의 한쪽이 저리 단순한 것을.
**********
기하 지부장님!
그렇습니다.
신은 우리에게 망각이란 큰 은총을 주셨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대가 이 저물녘인데
사진과 함께 지부장님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순간 마음이 싸했습니다.
잠시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해서
시 한 편 올립니다.
지부장님 지겹도록 그리워하십시오.
그래야 잊혀집니다.
운치 더해주는군요.~~
이진용님...
멋진멘트...
멋진풍경...1280*1024올려주셈....바탕화면 깔아뿔게염
멋진멘트...
멋진풍경...1280*1024올려주셈....바탕화면 깔아뿔게염
어쩌다 생각이 나겠죠.
그래도 잊을 랍니다.
훗날 당신이 보고플때는
먼 하늘 바라보고 형이라 불러 볼 낍니더.
그래도 잊을 랍니다.
훗날 당신이 보고플때는
먼 하늘 바라보고 형이라 불러 볼 낍니더.
저녁해는 왜 그리 빨리 서산을 넘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밤의 고요함에 취해야 아침의 환한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밤의 고요함에 취해야 아침의 환한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일지도...,
감상에 젖어 봅니다..
물옆에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며 무슨 상념에.....
석양빛이 물에 반사되어 보라색이 연보라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석양빛이 물에 반사되어 보라색이 연보라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