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작성일 08-12-07 23:57
조회 58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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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7
여름 내 품에 안아 가으내 품은 홀씨
겨울이 오자 떠나 보낸 가녀린 억새야
눈 너마저 세월의 무게처럼
연약한 줄기에 짐을 지우는구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억새는 홀로 북풍한설에도 고개 숙이지 않는다
여름 내 품에 안아 가으내 품은 홀씨
겨울이 오자 떠나 보낸 가녀린 억새야
눈 너마저 세월의 무게처럼
연약한 줄기에 짐을 지우는구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억새는 홀로 북풍한설에도 고개 숙이지 않는다
댓글목록 5
사진도 글도~
오랜 시간 머물게 합니다....
오랜 시간 머물게 합니다....
당당한 아이가 이쁩니다..^^
멋진 글, 사진입니다.
깔~끔험다^^
저 눈의 무게를 이겨내라고 응원을 보내고 싶지만,
어차피 흩뿌려야 할 홀씨라면 그 무게가 나쁘지만은 않은 듯.ㅎㅎ
어차피 흩뿌려야 할 홀씨라면 그 무게가 나쁘지만은 않은 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