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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섭님의 강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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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1,308회 작성일 06-04-24 12:25

본문

원예 연구소에 근무하시는 송정섭님의 강의 내용입니다
제가 대충 요약했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목:자생식물 어떻게 볼것인가?

거의 어둠이 시작되는 몸이 으스스 움츠려드는 저녁으로 가는 시간에
강의는 시작됩니다
강의장소는 정모장소인 세미나실입니다
모두들 세미나실로 모여듭니다
거의 둘째칸부터 자리 메꾸어집니다
화장실 다녀온 관계로 젤 앞줄만 비워두고 둘째자리부터 자리
메꾸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젤 앞줄에 용감하게 앉습니다

키도 훤칠하시고 안경너머 미소가 인상적인 송정섭 박사님..
첫마디가 식물도 감정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감정표현을 어떻게 할까요?
퍽 인상적인 한마디..
저는 감정이 있다고 봅니다
적당한 수분 통풍 체광..
아주 살기좋은 환경의 식물들은 항상 발실방실 웃고 있는것 봅니다
제가 키우는 화분들은 주로 그렇습니다
며칠 집을 비우고 목말라 있을때
무척 피곤해보입니다
몹시 목말라합니다
그럴때 저는 아이 미안해..
어서 갈증을 해소해줄게
하면서 물도 듬뿍 주고 거실문을 열고 창문을 열고 환기시켜줍니다
그러고는 조금 지나서 살펴보면
기분 좋은 듯..편안한듯
갈증을 날린 모습을 봅니다
웃고 있는듯 합니다
저는 항상 식물들과 많은 대화 합니다

요즈음 자생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선호도가 많이 바뀐다

우리는 이 자생식물을 생활에 많이 접목되어가는것을 본다
계기는
주 5일 근무로 자기 취미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새집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 구입하거나 관심이 많아진다
이모두 웰빙시대에 발 맞추어 가는 모습이다

자생화는 86아시안 게임 88올림픽때 성화봉송로에 옮기면서
일반화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90년대 전반에 걸쳐 상업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자생화에 대한 관심은 부분적으로 우리것이 좋다는
정서적인 측면이 강조되어
많이 알려지고 선호한답니다

한번 식재하면 거의 반영구적인 강점을 접목시켜
조경용 화단용이 전체 소비 80%이고
하천 수질을 정화 시키는데에 수생식물이용이 증가되고
거리에 가로수 대용으로 원추리나 벌개미취들의
조경식물이 등장한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자생식물의 뜻은
어떤 지역에서 인공적인 보호를 받지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생활하는 식물들인데
토착식물, 귀화식물, 자생식물, 특산식물, 야생식물 모두 포함됩니다

자생식물의 자원이용으로는
원시시대에는 야생식물을 식용으로
삼국시대에는 쑥, 마늘을 비롯한 식물들을 약용으로
예전에 궁궐에 정원수로 이용, 그리고 도로변 꽃길, 등 관상용으로도
많이 이용되었으며
향료, 허브, 밀원, 등 기타 용도로도 이용됩니다

우리나라 종에 따라 우수한 형질로는
동백나무와 철쭉을 예로 들었으며
보존과 개발이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예로는
한란, 나도풍란, 둥근잎꿩의 비름 등 대량생산기술 발달로
대중화 정착에 이르기도 한답니다

자생식물을  탐사를 많이 하는 것 을 볼 수 있는데
주로 동호인들이나 애호가들로 이루어진 단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탐사목적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환경보호, 자생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다음으로 여러 사진들을 봅니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접사보다
그 식물이 어떤 환경에서 잘 살아가는가 를
중점적으로 주위 배경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그러니까 그 식물의 생태를 바로 알수 있습니다
계곡주변의 식물들..
낙엽수 아래의 식물들..
습지주변의 식물들..
여러사진들 보고 우린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우리의 차세대들이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갖도록
초, 중, 고 교정에 자생식물원(자연학습장)을
조성하여 언제나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들꽃학습원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제가 우리학교를 선택한 이유즁의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또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점 하나..
식물의 줄기와 뿌리를 보고도 알 수 있는 깊은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말씀 명심합니다
그리고 우리 식물도 인간처럼 자연을 구성하는 하나의 구성요소가
틀림없다는 겸손한 자세입니다
이것 또한 명심합니다
자생식물은 미래 생명산업의 뿌리이며 알고보면 웰빙시대에 잘 맞는 식물이라는
귀한 말씀 새기고 또 새깁니다

귀한시간 내주시어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자생식물에 대한 사랑에 뜨거운 박수 보냅니다..

이렇게 명강의는 끝났습니다

우리
인간은 원래 자연속의 한 생명체로서  그 속에 우리 인간들이 잘 동화 될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우리 땅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이용하여
병을 고치고 먹으며, 환경을 유지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생식물은 외래식물에 비해
기후와 토질에 알맞고 우리 국민의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구 일변도의 조경이나 관상식물들을 우리의 자생식물로
대체하기 위하여 학문적인 연구 및 실제 농민의 생산에 필요한 연구가 수행되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사랑하도록
거듭 노력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돌단풍을 봤습니다
바위와 물에 밀접하게 붙어있는 돌단풍
아주 튼실한 돌단풍 을 차동주님께 여쭈어봤습니다
20여년 되었겠다는 돌단풍..
바위에 붙어 20여년 세월에 비바람에 혹한에
더위에 사람들의 횡포?에
그래도 아무일 없다는듯
꽃을 피우고 있는 의연한 자태에
차마 입을 못다물고
감탄하며 정성스레이 카메라에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지금도 눈에 아롱거립니다
다음 기회에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해봅니다

댓글목록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버드님
눈초롱 초롱 열심으로 듣던 모습 생각나네요

풀나라님
그렇게 말씀해주니 정말 감사하네여..

창원님..
같이 자리했음 정말 좋았을긴데..
다음엔 꼭 같이 가입시더^^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백초꽃님..
한번 뵐수 있는 기회를 놓친듯하여
무척 아쉬웠습니다

너마지기님
말없이 조용조용,,,
즐거운 정모 되었슴미꺼??

다우리님 목은 좀 괜찮슴미꺼??
이제 또 전시회가 우릴  기다리고 있네여..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롱나무님
칭찬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조태옥님 안와서 많이 섭섭했네여
이재경님도 많이 서운해하셨음..
황태는 한버드님 편으로..

조태옥님의 댓글

no_profile 조태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접섭님강의를 꼭 들어보고싶었답니다
재작년 서울대에서 원예세미나가있어서 들렀었는데,분명히 명찰에 송정섭님이라고 되어있었는데,몰라보실것같아서 인사도 드리지못했던적이 있었지요,,,,ㅎㅎㅎ
아쉽다잉~

배롱나무님의 댓글

no_profile 배롱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우리 야사모에 모범생이 있었네요. 운담님 덕분에 복습 잘 합니다.
말씀 하나하나가 우리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좋은 명 강의였습니다.

토담님의 댓글

토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교수님의 아성(?)이 무너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될 만한 글입니다. ^^*
어쩌면 이리도 요약을 잘하셨는지요?
운담님 덕분에 두번 배웁니다.
이런 지식은 좀 더 오래 텅빈 제 머릿속에 머물러 주길 바랄 뿐입니다.
담짜돌림이 읽은체 합니다...ㅎ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진 부분이 있거나
틀린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시고요
많은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정모후기는 시간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점심시간이네요
즐겁고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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