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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각을 지나..3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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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1,468회 작성일 05-07-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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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엽회원님의 농장으로 가는길은
양사방이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립니다
곳곳에
원추리가 방긋인사하고
접시꽃들이 활짝 웃고 줄지어 있습니다
그 사이사이
루드베키아가 군락지어
보기조차 눈부십니다

농장으로 올라가는길은 길도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들의 차가 수십대 올라갑니다
화악산 대장정입니다

이때 한버드님 나타납니다
도자기전시회때 융슝한 대접받고 제대로 인사못했는데..
고마웠습니다
서방님 보니까 시집 잘간것같아 보이니
잘해주시어요..
캐나다 간다고 하니 더운여름 잘 다녀오시길
건강 항상 챙기시고..

모두들 눈 반짝이며 탐색합니다
참취 무늬를 누군가 발견합니다
또한번 유치원생들처럼 줄서서 사진 담습니다

마치 삼림욕장처럼 길을 산위로 주욱 닦아 올라가기 수월합니다
올라가면서 잡초 10개씩 뽑으라는 으7님의 말씀 받잡고
우린 하나 둘 세가며 잡초 봅습니다
청미래덩굴이
탐스럽게 넝쿨지어 있습니다

올해들어 첨보는 산수국이
쑥스러운듯
고개를 뾰조족 내밀고 있습니다
탄성이 나오려고 합니다
작년 황매산에서 보고 반하여
그냥 수국 한그루 심어 지금 꽃필려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 비슬산 유가사로 가는길에
산수국 보고 도 반했습니다

부산에서 온 황태자 완식님이 땀을 비질 흘리며
열심으로 카메라에 담습니다
모네의 정원님도 그 정원에 옮길려고 열심입니다
발을 삘가봐 걱정입니다

운담도 빠질세라
독사에 물릴지언정 깊숙히 들어가
카메라에 담습니다
초봄에 카메라 장만하여
주인 잘못만나 고생합니다

군데 군데 그늘과 의자만 있음 영락없는 삼림욕장입니다
망초주위에 나비와 벌이 향연을 벌입니다
놓칠세라
무거운 렌즈 들고
문종호님 열심으로 담습니다
줄지어 정래님도
끼어듭니다
~~~~~~~~~~~~~~~~~~~~~~~~~~~~~~~~~~~~~~~~~~~~~~~~
이시점에서 어제 강의하신 내요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한발짝 한발짝 옮기면서 어제 강의가 생각납니다
좋은 인연 좋은 만남이라는 주제였는데..
좋은인연은 만남은 정성을 다해 만날때
최선을 다해 만날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만남 자체가 진솔해야 하며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불가에서의 한 용어로
겁 (劫)[명사] [‘천지가 한 번 개벽한 때부터 다음 번에 개벽할 때까지의 동안’이란 뜻으로] 매우 길고 오랜 시간. (본딧말)겁파(劫). ↔찰나
이라는 용어로
1겁은 삼천년마다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고 간다
500겁은 산길에서 산행하다가
좁은길에서 옷깃만 스치는 인연이다

그러면 우린 얼굴 맞대고 웃고 눈맞추고
얼마나 큰 인연인가?
한사람이 그런 인연을 만드는건 700억분의 1이라 한다
로또 복권 당첨될 확률은 800만분의 일이라면
우리의 인연을 로또보다 1000배이상 힘들다
그렇게 어렵게 만난 인연을 우린 결코
소홀히 하면 안되고
악연을 만들면 안된다

악연은 좋은 인연 100가지를 망가뜨린다
그 악연의 지름길은 상대방에게
못질하는 말이다
말(言)이란  우리 인간만이 사용하는 유일한 도구이다
잘 다루면 유용한 도구인데
그렇지 않으면
무기가 된다

못은 뽑을수 있지만 가슴에 박힌 못은 절대로 뽑지 못한다
어저다 뽑힌다 하더래도
그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다
악연은 현세에 풀지 못하면 다음세대로 연결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은 그 사람이 없을때 하는것이
효과가 더 크다
우리 모두 칭찬에 인색하지 말고 남의 장점을
많이 칭찬하자,,
말을 중요한 인간관계의 도구로 사용하자..

우리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소중한 만남이다
우리 모두 소중한 만남을 잘 간직하자..

모두들 맘속깊이 새겨
숙연해진 분위기입니다
모두들 환호하며 박수갈채보냅니다
아까운 시간내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그날 처음 봤는데 우리의 만남이 진솔한 만남으로
이어지길 맘속으로 빌어봅니다  

~~~~~~~~~~~~~~~~~~~~~~~~~~~~~~~~~~~~~~~~~~~~~~~~~~~~~
내려와 수박맛 일품입니다
시원한 바람도 한몫합니다
거기 계시는 모든님들
류성엽님 주위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여러분들의 노고라 생각듭니다

때는 바야흐로 점심 때가 되어갑니다
류회원님의 점심 초대에 응해
조그만 삼겹살집으로 옮깁니다
우리님들의  열기로  많이 덥습니다
거기에 불까지 합세해
땀이 범벅입니다

우린 그래도 맛나게 먹습니다
이뿐 태옥씨가 열심으로 서빙합니다
그날 수고 많았고 그대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맛있게 땀흘리고 식사하고
모두들 실실 헤어질 준비합니다
이별에 약한 운담은 실실 걱정됩니다
눈치빠른 으7님 어느새 눈치챕니다
이별은 짧게..
참 좋은 말입니다
이별할 준비..
헤어지는 연습..
준비없는 이별..

다우리님 농장으로 차 몇대가 이어집니다
거짓말하고 온죄로
걱정되어
전 집으로 일찍 갑니다
남편은 부재중..
이럴줄 알았으면 이뿐 바위솔 얼굴 더보고 더있다가 올걸..
다시 가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렇게 1박 2일 여정 마칩니다

4부는 이재경님 강의 이어집니다..  

댓글목록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씨도 바위솔님도 한버드님도 꽃뜰님도 피고지비도
또 누가 빠졌남??
삐지지말고 손들어보고..
모두들 이뿐 동생들..
그대들이 있어 이 어니냐는 너무 행복혀~~~
토요일날 와서 줄서랑게..
순대전골 사줄게~~~~~~~~~
그렇다고 언냐들 참꽃님,이슬초님, 삼총사님도 끼워줄게요..
참내 보너스도 안받는달인디..
큰소리 치고 있내요^^*

밝은삶님의 댓글

no_profile 밝은삶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담님 빠졌더라면 누가 이런 생생한 정보를 줄꺼나---
종군기자(?)로 수고 하신 덕분에 가지 못했어도
 운담님 펜따라가는 길이 생생합니다.

조태옥님의 댓글

no_profile 조태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록을 하지못해 너무 아쉬웠는데,글을 읽어니 다시금새겨집니다
감사감사
고나조나 언냐~
울남푠은 지가 그러쟌오~애교많치??그쵸그쵸??
ㅋㅋㅋ
반협박하에 그래그래 니애교많타..ㅎㅎㅎ
그런다아입니꺼~
지가요~음식도 실은 잘못해용,그라공 다림질도 못해용
고저~한다는건 아침에 출근할때 한번도 얼굴찌푸려보낸적없는것!!
제 철칙아입니꺼...ㅎㅎㅎ
참말로 질투나는언냐  방구솔언냐아입니꺼~
음식잘하제,일잘하제  이뿌제~뭐가 아쉽것어용~
운담언냐도 포함입니데이~허걱 이슬초언냐도 한버드언냐도..ㅋㅋㅋ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부장님 모두가 메모한 덕분입니다
요즘은 메모가 제일입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저도 386인가봐요..

성만 옵빠예..
울 남푠...저 애교 있다고들 하던데
당신은 우째 생각함미꺼? 물어보니 다른여자 하고 안살아봤다는디요??

다우리님
이젠 업그레이드할때입니다
용량을 키우던지 저도 한계입니다..ㅋㅋ

조성만님의 댓글

no_profile 조성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우리님.그건 내노래야...글구 정모때 함부로 끌구 나가지마요.
훨신 잘노는 사람 많은디..노구는 바람같이 휘리릭..해야 재미 있다구요.
그래도 마실음료수 한박스는 주고 왔니더..

다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담님 메모리가 최신으로 자꾸 업그레이더 되나봅니더
대단한 저장력에 감탄을....
한자도 안 틀리고 다 열거하시니!
그래요
이번 류성엽님의 강의는 우리 야사모 현실에 비춰봤을 때 가장 적절한 강의였습니다.
이 강의를 우리 전 야사모인들이 다 들었다면...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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