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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부곡사껀-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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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1,480회 작성일 04-12-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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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남자들은 한사람도 삐져서 댓글 안다눼...밥 하고 설겆이 남자들이 하자 이카니깐..저기 머 저렁기 있노 ...안 그럼 니 주굴래,,,아님,,,챠라 고마 라는 표정으로다가...울집은 야외에 나가몬 저,울집 돼지 두마리 일케 다 합니다...딸이라도 있으몬 좋으련만..재주가 메주가 되다보뉘...나이가 들수록 진짜 딸 있는집이 쳐다 봐지네욤....글타꼬 장비 다 철수 하고 음는데,,자겁 들어 갈수도 음꼬....그날 저녁 진짜 몇분 싸모님들은 소리도 음시 애 마뉘 무갔심다....특히 손에 물 안무치기로 유명한 울 지부장님이 문젱기라....두먹님이 그라니 나머지 쫄따구 산적들이야 말 안해도 뻔하지라...담부터는 여성분들이 먼저 마시고 뻗는 수 밖에 음심다...아솨~~ 그나저나 울 두먹님 삐지몬 대책 음는뒤...ㅋㅋㅋ. 영남 지부는 만나면 먹을꺼리는 진짜로 풍성 합니다...전부들 자기 주위에 있는 귀한것들을 소리 음시 다 내어 놓키 때문입니다....자리를 비집고 들어가뉘 악산님이 쇄주를 권합니다...흐 근뒤 악산님은 과메기땜에 여그온듯한 착각으로다가 엄청 밀어 넣심다...출산일이 가까운 만삭의 몸을 이끌고 이다지도 먹어대시몬 채금은 누가 질라꺼...작년에 머거본 거라 잘도 드십니다..과메기 4두름,80마리 그기다가 2등분하면 160쪽 또 3등분을 했으뉘 160꼽하기3함몬 월마고...아이씽ㅇㅇㅇ  이너무 중고 꼼타는 결국 세자리 숫자를 계산 못하눼....옆방에는 따로  브라보 하고 야단입니다..이 정도 속도로 가몬 12시 이전에 전부 골로 갈 판입니다...드뎌 다우리님이 일어서서 행사를 진행 합니다..결산보고,찬조품 광고,회비사용 건에 대하여 여러가지 의견들이 분분합니다...우에저래 대강 수숩이 되고 계속 좋은 부뉘기는 시작되고 있심다..저작 안구석에는 두먹님 주위로 또 야생화 야그만 시도때도 음시 나옵니다...좋은 사람들 만나 그동안 야그가 끝이 음심다...과메기가  술안주로 좋은것은 앵간해서는 술이 잘 취하지 않는다는 것과 아침에 잔취가 음따는 것입니다..술 종류도 다양합니다...양주,쇄주,방구솔님을 살찌게 한 죽부인...으  산적들과 꾼들은 자리를 바꿔 가면서 마십니다...전 쬐끔 정침을 해찌요..집에 가서 얻어 터질 후환도 두렵고,체력이 쇄잔해져서 흐흑....그 덕택에 지 뒤에 앉아 계시는 이슬초님만 애 점 달구었지라....그런데 살살 때리소..등따기 커다꼬 기력을 다모아 장풍을 쏘시몬 전 약한 몸으로 견디지 못합니다.... 이윽고 서울 촌 사람들이 몰려 들어옵니다..워메 방가운거..또 다시 산채가 시장터로 볍합니다..바다님은 산적 그 자체 입니다...뭐 얼어 주굴까봐....딩게딩게 껴입고 그것도 모자라서 빵모자 까정...얼어주굴 구신....ㅋㅋ 예약해논 노래방도 빼아껴 뿔고 결국은 호텔 나이트로 전용차를 타고 갑니다..전부 노래 못해서 통한이 진 분들 같습니다..두방에 갈라져 이방 저방 댕깁니다...딴쑤부터 개다리 춤까정 안나오능기 음심다...일케 무너져도 되는 겅강???근뒤 지발 나이가 들수록 젊은 아그들 노래를 해야 합니다...축축늘어지는 노래 자구하시몬 스스로 년식이 간 사람으로 변하니간..담부터 젊은 레퐈도리 몇개씩 준비해야 합니다..동의하시는 분 손 번적 들어보소..느흐흐...여그서 벌어진 모든 일들은 저짝아래에 있는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다시 산적들의 집으로 돌아 와서 각 방으로 찢어 지는듯하더뉘....1호실에서는 심각한 분임토의가 벌어 졋심다.. 웹도감 때문에 선수들께서 토룬을 합니다...막강 식물학의 대가 이신 종섭님과 여러분들이십니다....종섭님게서는 그 촌에서 식물에 대한 책자를 손수 편집하시고 맹그셔서 돌릴 정도 이십니다...아 근뒤 그 책짜 내꺼 누가 쨩박아 간겨..이침에 안 돌려주몬 씨이 주금이얌....이제 자야 하는데..보이가눼 날 샌거 같습니다....먼저 주무신분들도 계시거...아 근뒤  누군가 아가다래 님이 곧 도착 하신다 캅디다...아뉘 지꿈 몇신겨....남자들은 다시 숤판을 재정비 합니다...동게고.닦고 쓸고...다시 정갈하게 정리한 다음 점잔케 부뉘기를 잡습니다...지부장님 사모님 하거 종섭님 사모님이 직접 설겆이를 합니다..고마하시라니간 그래도 빡빡우기시면서 계속 하십니다... 담부터는요 절때 하지마이소...남자들이 다해야 합니다... 근뒤 참 말 뒤게 안듣데욤...끄응~~~ 드뎌 아가다래님께서 흑토마를 몰고 의성에서 쟌다르크 모양으로다가 등장하십니다...엄청 새리공가서 달려오신듯 눈썹이 그때까정 휘날리고 있었심다...누가 말리것노...말 잘못 붙이다가 얻어 터질것 같아서 조신하게 찌그라들았심다.....여그서 산반화님이 가져오신 꼽창전골이 진까를 발휘합니다...거기다가 굴하거 거시기 머야 햄 비스므리 한것 까지 넣으뉘..그 오묘한 맛으로다가 인끼쟝입니다...그 큰 걸 다비우ㅏ가뉘 안쪽에서는 우리는 와 안주노 시비가 심하빈다..느흐흐흐 줄을 잘서야제.....전 더 버팅구다가 낼 운전에 지장을 줄가봐 실그머니 꼬리를 낮추고 옆방으로 뒤뷔자러 갔습니다...으윽 그다음 우에 된건진전 잘 모릅니다.... 푸르륵..쿨쿨..음냐음냐..쩝쩝.. 모닝해즈부록큰~~.....아침햇살이 따땃합니다...이미 새벽녘에 소란을 피운 팀들은 이 우포늪으로 날라뿔고.. (부지런키도 하제..)나머지는 아침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운담님께서 진짜 맛있게 맹그라 오신 북어국과 씨리기국..캬아 세상에 이런 맛도 있구나 싶네욤...웅담(내가 아뒤를 바꿈)님 다 때려 차뿔고 워디 물좋은데 함 알아보소..해장국 장사 하입시더..못 머거보신분들은 말도 하시지 마소..ㅋㅋ 일순간에 속이 다 후련 함다..담 부터 국은 웅담님인테 물어보고 맹급시다....뭐 밥먹기전에 아애 두먹님 목깐하러 갖 소리 안해심다..당연히 튕길께 번하니깐 기냥 지하에 있는 온천탕으로다가 내려 갔습져..나무칭구님과 몇분이서 우리는 나신으로다가 ..... 흐흐흐 더 야그하몬 검열에 걸리니깐 여그서..고만.....저도 때빼고 광약 바르면 괜찬은 한 인물하는데...돌 던질 준비하지 마소...기냥 넝담함 해봤심다... 인쟈 마지막 챙겨서 내려 옵니다 산반화 사모님께서 남은 음식들을 유일하게 아이스박스를 가져온 저에게 다 밀어 넣습니다..나원참...통 비우고 가야하는데 더 무거워졌심다..글타꼬 음식 남은거 놔노쿠 올수도 음꺼...졸찌에 올만에 친정집에 온 딸이 챙겨 가듯이 한배까리 챙겨 갑니다...하이고 무거베라...담부터는 좀 더 큰 아이스 박스를 사야 할까 봅니다...느흐흐흐... 아침을 먹거는 전부 우포늪으로 출발했심다..양파 시험소에 차를 주차하고 분승하여 쭈아악 한바퀴 돈 다음 기념사진 한방 찍거...우린 다시 콘도로 돌아 왔심다...왜냐구욤...아침을 예약해노쿠 먹질않아서 점심으로 대신 한겁니다...흐 잘못했으면 콘도직원들 인테 맞아 주굴뻔 했심다.. 점심먹고는 다시 주암저수지로 향하기로하였습니다 으칠님께서는 배추를 나눠주시고,,,버섯 한박스씩..올때보다 짐은 더 늘어 갑니다...하여간 잘 묵겠습니다...전 매일 야사모 번팅했으몬 합니다..왜냐구요..무굴끼 억쉬로 많으뉘...ㅋㅋㅋ 나참 이러다가 버릇되면 깡통차고 전국 순례 드갈거 같은 예감이... 주암지로 가던도중 우리는 길잃은 사슴처름 두번이나 유턴을 하던끝에 드뎌 주암지에 도착했심다... 여그서 파드마님을 뵈었습니다.....전부 모데서 무신 노련한 조류학자들 처럼 폼 잡고 기념사진찍거 찢어져야 했습니다... 악산님은 대구까지 갈 길동무 찾느라꺼 야단인데..동창원 아이쉬에서 보뉘 아가다래님의 무지막지한 흑토마를 타고 계시더구만요...으 가속도가 붙으면 제어가 전혀 안될것 같은...... 인쟈 밑천이 바닥 난것 같습니다...사그라져야 할듯... 인쟈 저의 문맥에 상당히 익숙해지신듯....크게 놀라시거나 감격하지 안으신것 같아서 담 부터는 침전 할라캅니다... 언제나 오랜 친구처럼 우린 그렇게 서로를 아껴온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복 억수로 받으시고..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그저 댁낄로 풀리시길... 변방에 있는 몹시도 가늘고 약한 소년이 새해 인사도 곁들입니다...   Fade-Out.... 으 ~~까묵거 삐다...요번에 넘 고생하신 울 다우리님께..한방씩 쏴주소..내인테는 댓글 안달아도 되니껜....

댓글목록

한송님의 댓글

한송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변방에 있는 몹시도 가늘고 약한 소년이
어찌 글을 이리도 잘 쓴단 말인가....
정모 후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이소...
(전 지금 출장중에 뉴욕에서 야사모에 들어와 있습니다)

현호색님의 댓글

no_profile 현호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써주신 우굴님의 후기담을 끝으로 영남지부 모임은 이젠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울 야사모님들 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라고 연약한 소년 우굴님도... 수고 많았습니다.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짝 우에 산반화님 양곱창 만들때 쪼그리고 앉아
열씸히 보조한 내 야그는 와 빼묵었징,,
그날 양곱창 맛내는데 수석보조는 저라고 감히 반항 때립니더~히

우굴님 3편까지 수고 하셨어요,,그리고 부산신년지회 모임 오시게되면
내 베낭으로 묻혀 들어온 이종섭님 책 드리겠습니다.
그 때 보입시더~

꽃수니님의 댓글

꽃수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영남회원님 땀시
여기 서울서도 배가 부릅니다.

다우리님의 버섯, 무주으칠방구솔님의 배추......
잘 먹고 있슴돠. 고맙슴돠

괘매기 맛이 쪼깨 궁금하군요. ㅎㅎ

나무친구님의 댓글

나무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글쓰는 감성을 보면 "가늘고 약한 소년"이 틀림없습니다. ^^
영남지부 행사는 물론이고 우굴님이 참석한 모든 행사에서 우굴님의 후기가 빠지면 그 행사는 마무리 되지 않은 것입니다.
앞으로 행사 후기는 물론이고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도 자주 한방씩 쏴주소!

빈들님의 댓글

no_profile 빈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굴님~ 잘 했day~
그런디 앞으로 계속 끊임없이 변함없이 영원히...
야사모 모임에서 밥하고 설겆이 하고  뒷풀이 소감까정 쓰려면
연약한 몸이 더욱 쇠약해 지지 않을까?^*^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ㅋㅋㅋ 그날 우구리님 개다리춤 끝내 줍디다....
노래는 젊은이들이 잘 부르는 걸로 레퐈또리 쫙 뽑아서 오셨더만요...ㅎㅎㅎ
산반화님 곱창 전골이 넘 맛있었어요...노골노골 야들야들...ㅎㅎㅎ

조태옥님의 댓글

no_profile 조태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고~인제는 변방이 아니랑께요~
가늘고약한소년이라는말씸에 뒤로 나자빠지는중
푸하하하하
아~곱창전골맛도 못보고  아가다래언냐의
휘날린눈썹도 못보고
그래도 과메기맛은봤심더~히힛~

우구리님~수고많이했심더^^
인제 대구-포항간국도가 뚫렸어니 자주 보이시도~^^*
새해복많이받어시구요~

커리어우먼님의 댓글

커리어우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곡 사건에 연루된 자들~ 모두 체포햇~!!

이러고 싶어요...
넘 잼나게 노셔서 샘나니께...
긴 글 쓰신 분,
사투리 해석해가며 열심히 읽으신 분들...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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