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어그 저짜게 골짜기가 하나 있는디 말이요, 거게는 신들이 죽지 않고 살고 있다캅디더. 그 골째기를 현빈(玄牝)이락 칸답디다. 우리사는 세상천지가 거게다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안카요. 이거이 다 어뜨케 어뜨케 전해오는 이바구인지라 그라믄 현빈(玄牝)에 사는 신(神)들한테 뭘 빌어보모 우짜것냐고라? 이기 바로 가망 택도 음다 카는 소리아인교. 谷神不死 是謂玄牝   (곡신불사 시위현빈)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현빈지문 시위지근) 綿綿 若存用之 不堇  (면면 약존용지 불구) 범능스님의 딩동댕 나는 어디서 왔는가 딩동댕 나는 어디로 가는가 딩동댕 새여 꽃이여 나무여 딩동댕 어느 하늘아래 무슨 인연으로 우리는 잠시 태어나 음 으으음 바람처럼 이슬처럼 사라지는가 딩동댕 딩동댕 디잉도동대앵 끝도 시작도 한없는 윤회의 바퀴여 디잉도동 새는 어디서 우는가 딩동댕 꽃은 어디에 피는가 딩동댕 생노병사와 더불어 딩동댕 어느 강물따라 무슨 인연으로 우리는 잠시 태어나 음 으으음 바람처럼 이슬처럼 사라지는가 딩동댕 딩동댕 디잉도동대앵 끝도 시작도 한없는 윤회의 바퀴여 디잉도옹 이렇케 한음시 물으멘서 살다 보모 뭔 길이 뵈이지 않을까? 이럴케 묻고 묻다가 불경도 보고 성경도 봐야하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종교자유가 없는거 같은디.... 자유라 카모 믿고 안믿고 지 맘대로 한다는 쿠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선 종교음시 사는 것이 보통일이 아닙디다. 뭘 믿어야만 된다꼬 떼를 쓰는 사람들을 만나모 참 짜증스럽지예. 늬가 어디서 왔는지 고민하지 말거라 내가 겔카주마! 늬가 어디로 가는지 고민하지 말거라 내가 겔카주마! 이렇케 달려드는 사람들을 우찌하모 좋을랑가... 도저히 말로 할 수 음는 그 어뜬 세계(현빈)가 틀림없이 있제. 그러나 그 세계의 어떤 힘도 이곳으로 끌어올 수는 음실끼구마요. 숩거로 하는 말로 아조 다른 차원이라 이말이제요. 사랑은 늬 이웃을 위해 몸으로 실천하고 자비는 늬 이웃을 위해 몸으로 베풀거라. 여호와에게 천국으로 이끌어주십사고 기도하지 말고 붓다에게 극락으로 이끌어주십사고 염불하지 마시소. 기도와 염불로 신의 힘을 빌어올 수 있다카모 노자가 뭐라카것능교? 가망 택도 음따!(不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