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를 사랑하는 것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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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라파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6회 작성일 24-01-18 18:29본문
이런 질문을 던져 봅니다.
야사모의 이름은 익히 아시다시피 야생화를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멋진 야생화 사진을 더 사랑하는 것 아닌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요즘은 안 보이시는 그 분은 사진을 찍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꽃 보러 다니셨습니다.
정모에도 열심히 다니시고, 새로운 종의 꽃 소식을 들으면
어디든지 달려가 보고야 마는 열정의 활동을 하셨던 그분을 저는 야사모 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모때는 꽃사진 찍지말고 구경만 하고 옵시다 라는 발상은 불가능 한 것이지요?
야생화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모임. 야사사모. 우리의실제 모습은 이것이 더 맞는것 아닐까?
*오늘 운영방에는 한 게시물에 꽃사진 수량을 몇장까지 허용해 줄 것인지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산맨님의 댓글
산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읙견 이십니다...
그꽃이 그 꽃이 아니니 어찌할꼬...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야생화 사진을 찍게 된 계기가 그 꽃을 기억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사진을 찍을 때 꽃과 제 사이에 다른 풀이 있든 없든 제거함이 없이 그냥 찍었구요...
가능하면 주변이 보이게 노출을 조정해서 찍었습니다...
그래야 주변 환경이 어떤 곳에서 이 아이가 자라고 꽃이 피는 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제 생각에는 야생화 사진 찍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사진을 찍기 위해 대상 주변에 있는 다른 꽃들을 최대한 망가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작품사진을 위해서 주변환경과 다른 개체들을 망가뜨리는 것은 작품사진을 위해 다른 것은 필요없다라는 그런 마인드만 아니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