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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있는 그대로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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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ovely Er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73회 작성일 12-05-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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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저희 아버지께서는 항상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꽃이며, 다육식물이며, 나무며...가꾸고 있는데, 가끔 돌아가시는(?)분이 있거든요.
그런 분만 보면...하루종일 마음아프고, 돌아가시는 분도..어떻게든 다시 살려보려고 애를 쓰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아버지께서 꽃이 사람에게 마음의 평안 및 기쁨을 주었다면, 우리가 충분히 즐겼다면 그건 자기 소임을 다 한거라면서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무슨 말씀으로 하시는지 잘 알아요.
제가 너무 집중해서 하다보니...가끔 식사도 안하고, 밤새고, 마음쓰는 모습을 보시고 하시는거거든요.
 
아버지께서 가꾸시는 건...정말 신기하게 다 예쁘게 피고, 잘 자라고, 죽어가는 식물도 살리는 재주가 있으세요.
저도 언젠가 아버지처럼 잘 관리하는 그 날까지...열심히 애정을 쏟아보겠습니다~^^
 
식물이 잘 자라고 꽃이 예쁘게 피면 좋지만, 계속...예쁘게 피고 잘 자랄  수 있게 관리해주는 것도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책임 앞으로도 계속 지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날씨가 좋아서 주저리주저리 한마디 적은 애린이었습니당~^^

댓글목록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거운 아침입니다.^^

저도 꽃을 오랫 동안 키워 보았는데
정성으로 돌보지 않으면 어렵더군요

저는....지금은 어려운 것은 키우려 하지 않고
아름다움에 집착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꼬레아님의 댓글

no_profile 꼬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풀서비스 받는 그 아이들 받는 사랑만 배웠기에 주는 사랑은 모르니 어떻하면 좋죠.
그렇치만 식물은 다행히에요.
주는 사랑은 필요하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