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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8 이화나눔회 정기봉사활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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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452회 작성일 11-01-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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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감기.
몇년전 뼈마디 마디가 아픈 기억이 있어서 걱정을 했었다..
내일은 봉사활동을 핑게로 한사랑 칭구들과 가슴따스한 하루를 보내고싶은 마음에 들떠있었건만...
이 상황대로라면 아무래도 칭구들에게 오히려 감기만 전해주게되는것이 아닐까
걱정이 태산이다..
오전 10시가 넘어서자 역시 손가락 발가락 무릎등등 마디마디 아프지 않은곳이 없다..
4년전 앓았던 감기와 전혀 다르지 않은...그당시 감기정도쯤이야...하는...고집으로 버텼고...
결국은 며칠간을 고생하고 난후 병원신세를 지게되었었다..
집에서 쉬라는 권고를 무시하고 감기는 산에다 버리고 와야한다는 별 웃기지도 않은 괘변으로 남덕유산 산행을
감행하였고...심한 고생을 했지만 나의 생각과 행동이 독종이라고 생각했던것일까?? 아니면
갈때가 된것일까?? 감기는 물러갔다....
이번 감기역시 고집을 부려봐야 도움이 않된다는 생각에 오후 3시경 병원에 들러 주사한방....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덕일까?? 몸살기는 없어지고 아침에 내자신은 나름 자신이 있었다.
아들은 역시 요리조리..빠지고...
마나님 역시 아들 식사및 이거저거 할일도 많다하고...
할수없이 홀로 툭툭 털고 일어섰다.
집을 나설때만해도 그저 이정도 컨디션이면 칭구들과 충분히 하루를 즐겁게 보낼수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목소리는 허스키해져 갔다.ㅎ
역시 몸살감기엔 휴식이 최고인듯 하다...
그리고 이제 객기는 통하지않는 나이가 서서히 다가오는듯하기도 하다..
한사랑마을은 하이얀 눈으로 가득하였다....
하트마크 위에 소담스럽게 눈이 쌓여있다.
가능하다면 한사랑마을 칭구들이 이 소담스러운 눈을 구경하고 즐거워 했으면 좋으련만 워낚에 온도가 낮아
세상밖 구경은 힘들듯하다...
다만 봉사자들이라도 이 사진을 통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칭구들에게 아름다운 마음...따스한 마음을 전달해줄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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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이 가득한 어느날.... 잔디위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품어안고 지내던 곳에도 눈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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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함박눈이라도 내릴 기세로 구름이 점점 늘어간다...
오전중 눈이 한줌 내리겠다고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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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갈수없는 겨울...
130여명의 장애칭구들이 실내에서 답답하게 지내야할걸 대비하여 나름대로 작은 전등으로 치장을 한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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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칭구들을 만나러 방가운 동료들이 모여든다...
이화전기나눔회의 가장 아름다운 특징은 항상 홀로 오는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회원들이 손수 사랑하는 방법을 자식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어쩜 이리 아름다운지...
12명 회원들이 14명의 가족을 대동하고 오늘 봉사활동을 위하여 기쁜마음으로 참여를 하였다.
점점 가족들의 참여수가 늘어감에 따라 유니폼도 작은걸로 이쁘게 더 많들자는 의견이 나왔다..
동호회의 특징중 어린아이들이 오면 올수록 좋은것이 봉사모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녀셕들이 어렷을적 부모들에게 행동으로 배운 봉사정신을 나중 어른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길것이고
그들의 자녀역시 자연스러운 봉사정신을 깨닳게 될것이므로 어린아이들이 많이와서 장애칭구들과 같이 떠들고
뛰어노는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게하는 젊은이로 자라날것이라 믿는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는 느낌을 진하게받는 하루의 시작이다..
컨디션난조로 대박 땀을 흘린후였지만  잠시 땀을 식하는 중에 옹기종기 모여 쉬는 동료들을 잠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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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봉사활동은 3시간20분정도 진행되지만 땀좀 흘리고 칭구들과 즐겁게 지내다보면 금방 지나가버리는데
오늘은 몸도 쳐지고 날씨도 춥고 다소 더디가는듯 하다.
몸이 지치면 마음도 멀어진다더니.ㅎㅎ
오늘따라 기훈이 녀셕이 식사도 않할려고하고 입을 별렸다가도 바로 닫아버리곤 한다..
20여분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당연히 먹어야할 양을 먹이지 못했다.
내자신에게 짜증이 밀려와 숫가락으로 녀셕을 입을 찰삭 한대 갈겼다.ㅎ
조금은 시원하다....미안하다...기훈아..
우리들의 아지트 산사랑 식당 뒤 냇가..
한여름 어린애들이 시끌버끌 뛰어놀던 냇가에는 적막감만이 감돈다.
흐릿한 계절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추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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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결이 찬기운과 맞물려서 딸랑딸랑 얼음이 되어 싱그러운 소리를 내면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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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올때까지는 아직도 2-3개월이라는 기간이 필요하겠지??
올 겨울은 오랜시간동안 차가운 얼음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하니 아무래도 봄꽃은 더더욱 화려할것이고
병충해는 적을것이다..
그렇게 애써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맛깔스런 음식과 한잔의 동동주의 아쌀한 기분에 넉넉해진 기분에 감기녀셕은 잠시 외박을 나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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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더욱 기분좋은 것은 한사랑마을에서 정성스래 만들어 보내온 도자기컵...
초록우산.....한사랑마을...
초록우산의 의미가 바로 우리들 봉사자를 의미하리라 기분좋게 여겨보고...영원히 변치않은 초록빛 우산이 되어드리기로
마음을 고쳐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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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정성을 기억하고자 단체사진을 남겨본다.
아름다운 가족...
사랑이 넘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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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이웃사랑이 웃음으로 널리널리 행복바이러스가 되어 전달되길..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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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히 이 한가족의 사랑은 아마도 영원히 변치않은 사랑으로 오랜동안 우리들 기억속에 남아있기를...
바쁜 신년과 설을 건강하게 보내고 2월정기모임을 기약하면서...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화전기나눔회는 살아있는 사랑이다.

댓글목록

우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단체들이 봉사 활동을 하는것이 요즈음 기업문화의 대세 인것 같습니다...
자발적인 참여와 할수 없이 조직의 쓴맛을(?) 안보려고 참여 하는 사람들도 가끔은 눈에 보이는듯한 것도 제 주위에서도 보이는듯 합니다.
전 후배넘들 인테 쩜 무식하게 말합니다..
"와서 깝짝 될 생각이면 오지 마라..그들이 불쌍하다거나..측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음 절대로 오지마라..
 그들과 같이 산다는것..내가 쪼금 힘이 더 있어 나누어 같이 산다는것...소리내지 않고 일할수 있으면 와라..."
뭐 일캐 택도 없는 거품을 뭅니다...그래도 요즘 젊은 친구들이 팔 씩씩하게 걷어 붙이고 같이 퍼질고 앉아 동병상린 하는것 보면...
가끔은 제가 주머니에 돈 떨어질 날이 많아 진다는것과...
그래도 세상은 살아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느흐흐흐...
몸이 편찮으신데도 열심이신 태공님과 그 주위 모든분들께 "사랑 합니다,고맙습니다"라고 말씀 드립니다..

풀잎향님의 댓글

no_profile 풀잎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공님의 열정과 사랑에 박수를 보내며 우구리님의 생각에 동참해 봅니다.
나눈다는 것은 더불어 산다는것의 한모습이라는 말씀,,,

정이님의 댓글

no_profile 정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은 쉽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앞장서서 기쁜마음으로 사랑을 나누시는 이화전기 여러분, 그리고 태공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주혜님의 댓글

no_profile 주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누는모습 이 넘 아름 답습니다...
서울살땐  그래도~ 두달 에 한번 꼭꼭 갔던 한사랑.
강원도에 와서 까맣게 잊고 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흰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흰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봉사하러 가셨다가 주는것보다 받고 오는게 많으시라 생각되네요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 그저 감사하네요^^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십여년전...
어떤 아이가 유난히 절 좋아 했는데

부담 되서 조금씩 회피 하다 보니
인연이 끊겼습니다.
생각이 많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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