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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모시대를 정리해 주실분은 안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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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404회 작성일 09-08-21 23:19

본문

산에가서 잔대와 모시대 꽃을 보면 꽃이 예뻐 사진은 담으면서도 겁이납니다.
모두가 거기서 거기 같고, 또 어찌보면 모두 다른모습처럼 보이니..........
사진을 담아와 도감과 비교해보려해도 도무지 비교해볼 엄두도 나지 않으니.......
전엔 뭣도 모르고 잎이 대생이나 윤생이면 잔대. 호생이면 모시대. 이렇게 알았었는데 좀 알다보니
 이것도 아니고....
이젠 잔대인지 모시대인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아래쪽은 대생, 윗쪽은 호생.  또 대생과 호생이 마구 섞인 모습.
잎에 모양도 천차만별.
공부합시다 방에 잔대,모시대에 대한것이 있나하고 뒤져보니 몾찼는건지 없는건지.......
이 불쌍한 중생을 구제해줄 뭐 그런 방법이 없나요? 예~~~~
제 창고에 이름없는 잔대,모시대가 포화상태입니다요.
이 불쌍한 녀석들 이름좀 찼아주세요. 제~발.
 
야생화 일자무식.   박다리가 하소연 합니다.

댓글목록

갈레베님의 댓글

no_profile 갈레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마디발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났는데..

모시대는 잎이 어긋 나고 ..통부도 크고  화경도 크고 암술이 밝으로 길게 나와 보인다.
잔대는 잎도 작고 가냘프다..석장 또는 그 이상.. 화경이 작고 여러보이며 모듬으로 피어난다..

도라지모시대는  일반 잔대처럼 잎이작고 화경이 일반  모시대보다  크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연구중이라 구분이 잘 안올때도 있습니다..

참고로 누가 흔히 말하는 도라지모시대는 총상화서로 끝에서 달리고 화경도 도라지처럼 납짝하다는데.. 아직 완연한 도라지모시대를 본적이 없어서..
첨고만 하십시오.

박다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번째로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갈레베님 말씀처럼 쉽지가 않군요.  우선 첫줄부터.
1.저도 전엔 잔대는 대생이나 윤생. 모시대는 호생으로 알고있었습니다만 위에 말씀드린대로 아랫쪽은 대생 윗쪽은 호생인것이 있는가하면, 대생과 호생이 섞여있는것이
    있고, 또 이것만으로는 잔대와 모시대를 구분하기가 모호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2. 전에는 암술이 밖으로 길게 나오면 잔대, 꽃잎과 같거나 짧으면 모시대로 알고있었는데 이것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어느 고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3.도라지모시대의 경우에는 화관 통부가 중간에서 부풀어 오른 모습이 다른 모시대나 잔대와는 다른 특색이 있지만 이것역시 같은 꽃모습에 잎의 모양이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4.총상화서라기보다는 뭐라 부르는지는 모르지만 꽃줄기의 한방향으로만 꽃이 달린다는 걸로 알고있는데 이것역시 모호한 경우가 많더군요.
5.화경이 도라지꽃처럼 납작한 모습은 아직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만 오늘 어느 고수님이 알려주신 도라지모시대의 모습은 꽃이 납작하다고는
    이야기할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갈레베님의 설명을  참고삼아 좀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위의 제가 말씀드린것은 결코 반론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좀더 알고자 함이오니 양해바랍니다.
제 경험상 그런경우가 있었다는 거지요. 제가 좀더 알고싶은 마음에 실례가 된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같은 경우에는 애매하다고 생각이 들면
무조건 담아 놓고 꽃없는 겨울에 공부합니다.^^

시간 있을때 조금씩 보면 어떤꽃은 알게 되고...
또 잊고...^^

얼마전 어느분에 글에 모시대는
꽃이 종형 이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제작년에 담아 놓은 도라지모시대는 두고 두고 보다
혼자 도라지모시대로 결론 냈습니다.^^

박다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마는 나중에 보니 점점 헷갈리는것 같습니다. 머리가 돌이라..........
그렇다고 생생하게 담을 능력도 없고......
감사합니다.~~~~~~설용화님.

더덕맨님의 댓글

no_profile 더덕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고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러지안아도 9월말경에 잔대과를 정리하여 올릴계획인데
 표준목록이 워낙 많은것들을 추가되고 본싸이트에 없는것이 많아서 망설이고 있던 중입니다.
 우선 급한대로 모시대와 도라지모시대만 간단히 구분해보았읍니다.
  ‣아래는 제가 참고할 수 있는 문헌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1.잎은 호생한다.
  2.엽병이 길며, 잎은 심장저, 화관은 길이 3cm이상이다.
  3.꽃은 4 x 3cm정도이다.----------------------------도라지모시대.
  3.꽃은 2~3 x 1cm정도이다.--------------------------------모시대.

 1.도라지모싯대.Adenophora grandiflora(=큰꽃의) Nakai.
  설악,금강산주변에 자라며, 잎은 난상피침형,예두, 털이 있다.
  꽃은 8월개화, 하늘색(담청색), 화관은 넓은종형으로 4 x 3cm로 하향한다.

 2.모시대.Adenophora remotiflora(=꽃이 드믄드믄 달리는) (Siebold &Zucc.) Miq.
  산지 반음지에 자라며, 잎은 난상심장,난~넓은피침형,예두.원~심장저.
  꽃은 8~9월 개화, 자주색, 화관은 종형으로 2~3 x 1cm로 하향한다.

  ‣좀더 확대해석하면,

  1.잎이나 줄기에 털이 있고 학명대로 꽃이 크고(4 x 3cm) 담청색이며 약간 북방성식물
    -------------------------------------------------------------------------------------------------도라지모시대.

  2.잎이나 줄기에 털이 거의없고 학명대로 화서가 엉성하며, 꽃이 2~3 x 1cm로
    담자(자주)색이며 약간 반음지식믈------------------------------------------------------------모시대.

  로 결론이 됩니다.
  즉 제천 박달재를 넘어 북쪽에서 만나고 꽃이 크면 도라지모시대, 남쪽에서 만난 작은꽃이고 엽저가
  심장형에 가까우면 모시대로 보면 되지않을까요 ??

박다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더덕맨님. 감사합니다.
더덕맨님의 설명으로 모시대와 도라지모시대의 구분을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외의 잔대, 모시대는 더덕맨님의 분류표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긍금증은 내년을 기약할수밖에 없겠군요.
이렇게 자상한 관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도랑가재님의 댓글

no_profile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대의 종류나
모시대의 종류를 구분 하라면 어려워도
단순히 잔대와 모시대는 잎을 보면 쉽게 구분할수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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