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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개떡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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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1,818회 작성일 09-06-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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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우리 할머니께서 지장을 만들기 위한 사전 준비로
이 개떡을 만들어 짚불에 구워 바람이 잘 통하는 추녀아래 걸어두었지요.
이 보래개떡을 띄운 것을 곱개 빻아넣어 집장을 만들었는대~~~
 
어제 길곡면 출장중
한 구멍가게에 들렸는데 안주로 지장이 나왔더군요
귀한 지장이라 안주인께 물어니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 하시네요.
젊은분인데.....
너무 신기하여 보리개떡 만들어 논 것이 있느냐고 물어니 있다더군요.
그래서
귀한 것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요즘 간단하게 집장을 만들지만
토속 지장을 만드는 법은 모르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옛 음식을 재현했음 좋겠다고 했더니만
 
창녕군에서 전통식품제조를 위한 지원을 이 지장 만드는 것에 지원할 계획이라네요.

댓글목록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마다 관습이 다르다 보니...보리개떡, 집장이라~~~~
보리개떡은 떡 종류인듯 한데 집장은 뭐지요?

설용화님의 댓글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틀리면 지적하십시오!^^

아마 보리 추수가 끝난다음에 보리로 개떡을 만들어서
메주처럼 띄웠나 봅니다.
그 보리개떡(쌀로도 가능)으로 메주와 혼홥하여...
속성된장(빠르게)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 된장을 집장이라 하더군요

된장하고 쓰임새는 같은데 맛이 조금다르고
밥을 직접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다우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의 보리개떡은 보리로 만든 것이 아니고
보릿겨(보드라운 등겨)로 만들어 짚불로 굽습니다.
그리고 추녀밑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어 발효도시키며 말립니다.
이 말린 것을 집장을 만들때 곱게 빻아 메주와 혼합하여 집장을 만들지요.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집장을 좋아하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맥이 끊겨 버려서
많이 아쉬워해서 이리 저리 알아보니

충청도를 비롯해서 영,호남이 다 해 먹더군요
방법도 대동소이 하고...

밥 비벼먹으면 맛있는데...^^

초이스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렁께 집장=된장...이다~ 그말이제라?
호남사람이지만 첨 듣는 말인디...

개떡~하면...쑥넣고 버무러서 쪄내는 떡이랑, 밀가루를 범벅해서 맹그는 떡을 개떡이라고 허고요~
개떡은 개가 뭉능거시 아니고 기냥 대~충 맹근(정식으로 공력을 들여 맹근 떡 말고...), 암때나 아무나 뭉는거슬 말혀요.

글고 된장은 곧주거도 콩으로 메주를 띄운 것만 사용해서리...된장 맹그는디...^^
요새는 어쩡가몰라도요~!

우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집장을 맹그라 드시는 분들은 그 시대에 먹을끼 대충 되었다는 야급니다...
전 어릴때 이거이 참 중요한 식사 대용품 이었습니다...
고방(지금의 정미소)에서 보리를 빻코 그 등갯가루를 곱게 절구통에 다시 빻아서..채소쿠리를 솥에 넣코..
보리짚으로 때워 이 개떡을 쪘져...
얼라들 잘 무구라꺼 사까리를 약간 흩뿌려서 달게도 했는데여...
죄송한 야그지만 응가를 하면 엉뎅이가 까칠 한것 같기도 하고...

코 질질 흘리시밍서..이 개떡을 게걸스럽게 먹는 어린 우구리를 상상함 해보이소...으흐흑...
유기오 사변이 따로 음쪄...

도랑가재님의 댓글

no_profile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마 ~
일반사진마당 풍경란에 댓글 달아 두었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집장 또는 막장 시금장등으로 불려집니다.

서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서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곶감 같기도 하고 비스켓 확대 시켜 놓은 것 같기도 한.. 보리개떡. 6.25아침에 보는 풍경, 예삿날이랑 달라 보입니다.^^

박다리님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집장이란것은 모르겠는데 하여간 어릴때 기억은 우구리님과 똑같은 아픔이........
양식이 없으니 어머님이 먹을거란 먹을거는 다 해주셨습니다. 그때가 다시 생각나네요. 보리개떡!

마님님의 댓글

no_profile 마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워보고 싶었던 집장입니다.
짚불로 구워서 만들어야된다는....
가까운곳이면 좋았을것을....
옛것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섬지기님의 댓글

no_profile 섬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콤 시큼한 맛이 일품이었죠.
이거 먹고 싶어도 해줄수있는 사람이 없어 추억으로만 먹고 있습니다.

아가다래님의 댓글

no_profile 아가다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고.....다우리야...이거이...이기 집짱 아~이~고..등개장???아이가??이름을 바~까~라~~
집장은 ...말이다..메주가꼬 맹글었능기고..
보리개떡 가꼬 맹그능거는 "등개장"이라 칸다...마째????마째ㅎㅎㅎ~~
우리는 맨날 묵는데..크다란 박~방티에 보리밥캉 나물캉 이거 등개장 한수까락 고붕으로 노~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디리 범벅을 하믄..
서느키안자묵따가 너드시 주거도 아무도 모른다 아이가~~
요...쭈 우에동네 마님캉..섬지기님...무그실라카믄 ???얼릉 보내드리끼예~~

다우리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가다래  누님 잘 계시능교?
좋은지적 고맙습니더.
집장이 아니고 지장이라카데요
지가 잘 못 알아 듣고~~ 지송합니더.
으성 포준말로 쓴 누님의 글이 더 재미있습니더.^*^

등겨장 만드는 법을 여기 올릴낑께 참고하여 함 만들어 보이소
■ 등겨장
  < 재 료 >

    보리등겨 4컵, 보리쌀 1컵, 흰콩 1컵, 고춧가루 2큰술, 조청 1컵, 소금

  < 만드는 법 >

    1. 보리등겨를 반죽하여 둥글게 빚어 가운데 구멍을 내고 김이 오르는 찜통에 쪄서 대강 말린 후 불에 구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발효시킨다.
    2. 노랗게 곰팡이가 피면 먼지를 제거하고 곱게 빻아 가루를 낸다.
    3. 물에 12시간 담근 보리쌀과 콩은 무르게 삶는다.
    4. ③을 식혀서 빻은 등겨가루와 고춧가루, 조청을 넣어 고루 섞고,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

  < 특 징 >

    조청의 작용으로 한나절쯤 지나면 먹을 수 있으며, 짜지 않고 영양이 뛰어나며 특히 소화가 잘 된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각 가정의 독특한 맛을 낸다.

  < 유 래 >

    1980년대 이전 보리를 많이 재배할 때 보리등겨를 이용하여 장을 만들어 양념장으로 먹었다.

    ※자료 제공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 ☎053-320-0242~3)

아가다래님의 댓글

no_profile 아가다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이제사 맞능기라~집짱은 집푸락찌 까라가꼬 콩을 띠아서 맹글었능기~~다
참말로카믄 집짱이 직기준데이 참말로 맛이 있는기~다..
창원???누군교???고맙꾸예~..내가 쪼메이 바쁨니더~~^^
그래도 야사모는 안잊어뿌리고  삐끔~~빼끔~~들어와서보고 갑니더~~^^~
야...사...모..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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