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실력을 가다듬고 능력을 키우자

야생화...

이 야생화는 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수기가 있고 성수기가 있듯, 꽃이 피는 계절이 있고 꽃을 볼 수 없는 계절이 있게 마련입지요.^^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봄에서 가을 중반 쯤 까지...4월부터 10월...꽃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기간에는 정모도 있고, 번개모임도 있고, 각자 나들이도 있고 해서 나름대로 바쁠 때입니다.^^

그 이외의 계절...11월부터 이듬해 3월...특히 겨울철은 비수기 중 비수기^^

이 때에 실력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 것이 사진이든, 야생화든, 뭐든지 간에 야사모 회원으로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면

이 때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역별, 혹은 그룹별로 무엇인가 스터디 할 수 있는...

어떤 것을 주제로 토론이나 강습을 하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주요 컨텐츠가 마련되면 구체적으로 논의 될 일이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뇌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그렇게 할 수 있도록 다리만 놔 주면...

예컨대,

-언제어디서...서산님이 ‘카메라에 대하여’ 강습을 하실 것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석하여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어느곳에서...얼님이 ‘야생화 색깔에 대하여’ 토론하자고 하니 참석하실 분 오십시오~!

이 때에는 그동안 궁금했 하셨던 분들, 꼭 뭔가 한가지를 배우고자 맘 잡쉈던 분들은 필히 참석하여 배워야 합니다.

안가르쳐 주면 물고 늘어져서라도, 선생을 굶겨서라도 내꺼로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단, 2차가 목적이 돼서는 절대 안됨^^

제가 알기로는 회원분들 중에 그 분야에 전문가급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을 초빙(?)하는 것은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이런 것은 있겠습니다.

야사모 차원에서 강연회나 세미나를 주선하게 된다면 물심양면으로 부담도 되겠고,

또 이 일을 주선하는데 머리를 싸매야 할 때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야사모는 야사모와 회원들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요,

또 회원은 실력을 향상시켜 보다 더 나은 야사모가 될 수 있도록 일조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편 글과 관련...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기왕이면 좀 더 나은’ 자료(사진)를 올리면 좋겠다는 취지의 글인데

자칫 ‘내 자료는 안좋으니 올리지 말라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한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 것인가? 좋다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대목은 이렇습니다.

우선, 좋다 안좋다 하는 기준은 어찌보면 다분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꼭 찝어서 이것이 좋다

라고 말하기는 참 어려울 듯 합니다.

특히 ‘작품’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부분에서의 그 기준은 그 작품을 만드는 분만이 아니까요.

1편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야생화 사진의 경우, 사실적이면서도 자연생태적 모습이 반영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사실적’이라 함은 ‘야생화의 온전한 모습’이라고 다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꽃술부터 뿌리근처 기부까지...^^

완전한 한 개체의 모습을 담은 것이라면 그야말로 사실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자연생태적’이라 함은 ‘그 야생화가 자라고 있는 자연환경’이라면 맞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두 가지 다 적용할 수도 있겠고요, 한 가지만 적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예제사진]

그런데, 

사진을 다 이런식으로만 찍을 수 없을뿐더러 또 그렇게 찍어야만 되는 건 분명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접사도 해야될 것이고, 또한 어느 일부분만을 강조를 한다든지,

다른 조건(빛 등)을 이용하여 특별한 사진을 만들어 낼수 도 있겠습니다.

우리 야사모의 ‘전초사진’ 갤러리에는 위의 조건이 한가지 이상 반드시 충족한 사진이라야만

비로소 올릴 수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 곳은 야사모의 얼굴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