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이 지금 많이 피어있습니다.
절벽에 올라가서 사진을 담을수도 있고(조금은 위험하지만 그리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땅에서 편안히 담을수 있는 개체들도 있습니다.
망원은 있으면 꼭 가져가시는게 좋을거구요
땅 가까이 있던것들은 사람들이 많이 남채를 해가는바람에 개체수가 얼마안되고(모델도 별로 안좋아요)
대부분이 절벽위에 붙어있거든요

귤암리와 문희마을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곳을 가기에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거예요.
모든 렌즈로 촬영이 가능한 곳입니다. 심지어 16mm도  600mm도 있으면 좋은 곳입니다.

동강할미꽃이라...
솔직히 지금은 그 이름 자체가 의심이 갑니다...
진정한 독립 종으로서 가지고 있는 이름인지를요...
모든 분들이 아시겠지만 꽃이라는 것이 환경에 따라 다른 Phenotype을 가지고 있는데요...
동강할미꽃 역시 그런 것이 아닌가 하구요...
소수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동강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여 동강할미꽃이라는 이름은 붙였지만 실제로 그 이름을 아는 학자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직접 물어보니 오히려 그런게 있냐고 하는 반문에 조금 당황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야 전공을 하고 있으니 이러저러 하는 사람도 제법 되고 해서 당연히 아시겠지 하고 질문하였다가 오히려 무안만 당했습니다...

도꼬마리님 질문에 답을 하자면 망원보다는 접사를 챙기시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동강쪽에 가시면 코 앞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요...
동강할미꽃은 석회암지대에서 자라니까 석회암이 있는 지역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구요...

그렇다고 해도...전 동강에 꼭 가보고 싶어요..ㅎㅎ

여러답변 감사합니다.^^

문희마을은 영월쪽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