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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옛 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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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으아리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3,004회 작성일 12-02-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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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자락에 살게 된 것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어렵게 서울을 떠나 이곳에 정착을 하면서 그저 등산이나 꽃과 새 등 생태탐사나 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행복에는 나름의 고통도 따르는 듯하더군요.
내도리 앞섬 지키기(야사모님들이 많은 힘이 되어 주셨지요.
(EBS 하나 뿐인 지구 2011년 12월 12일 방송 육지 속의 섬 방우리 방영)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업도시 골프장계획으로 일어날 뻔한 덕유산 훼손을 막아낸 일....
 
그 과정에서 주민들과 덕유산 옛 길을 찾았습니다.
안성과 설천면 사람들이 이용하던 산 길.
특히 장날에는 이용객이 엄청 많았답니다.
현재는 잊혀지다시피해서 대부분 곤돌라로 설천봉으로 오르던가 아니면 백련사를 지나는 길을 주로 이용하지요.
 
그러나 덕유산 옛길은 안성의 덕곡저수지에서 곧장 설천봉으로 오르기에 백련사 길보다도 더 가깝습니다.
경관도 뛰어나고 수백년된 아름드리 소나무숲은 정말 장관입니다.
그리고 서어나무 숲과 서너군데의 성황당과 샘 등 아직도 옛 모습이 남아 있더군요.
지금은 무주리조트 골프장으로 설천쪽에서는 접근이 쉽지는 않지만......
혹시 곤도라 이용과 구천동 상권 등 경제적 이유로 안내를 안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옛길이 다시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성면 덕곡 저수지 주변에 주차하고 큰 느티나무가 있는 산소 옆으로 바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쯤 올라가 볼 필요가 있는 코스입니다.
찾는 분이 많지 않아 야생화도 풍부할 듯.........

댓글목록

꼬레아님의 댓글

no_profile 꼬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아리7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어도 전 길치가 되놔서 네비게이션에 묻지 않으면 전혀 가늠을 못합니다.
[안성면 덕곡저수지] 입력하면 이곳으로 대려다 줄까요?

초련님의 댓글

no_profile 초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주 가장 춥다는 날에 덕유산 종주를 하려고 감행했지만 러셀을 해놓지 아니하여서 결국은 안성으로 해서 중도 하산하였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곳이 혹여 안성 칠연계곡 입구와는 거리가 먼 곳인지요? 칠연계곡에 높은 품격의 소나무가 많아 다시 갈 계획을 하고 있어
소나무가 많다는 말씀에 꼭 한번 추천해주시는 곳으로 가고픕니다
꼬레아님 말씀처럼 가능하면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있으시면....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젯밤에 글 달았는데 오데로 간걸깡???
지난 무주정모때 알려주신 그곳 , 가이드 한번 해 주신다고 말씀 있으시어 기다렸습니다.
올 봄엔 꼭 인솔 부탁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너마지기님의 댓글

no_profile 너마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겨울 덕곡저수지에서 설천봉 오름길에 폭설이 내려서 즐거운(?)고생 을 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눈쌓인 아름드리 소나무 지금도 잊을수가 없어요......

으아리7님의 댓글

으아리7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너마지기님은 가보신 듯하네요.
안성의 칠연계곡이나 명천계곡과는 다른 곳입니다.
안성의 덕곡저수지에서 덕곡계곡으로 향적봉을 오르는 코스도 있지만 이 코스는 덕곡저수지에서 바로 설천봉으로 오르는 코스입니다.
시맨트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산소옆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칠연계곡의 소나무숲보다도 더 우람한 소나무숲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정모때 갔던 곳도 꼭 가고 싶었던 길인데...

이번에 말씀 하신 길
올봄 어느날에 가보고 싶어 집니다.^^

꼬레아님의 댓글

no_profile 꼬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아리7님, 길찾기에 검색하니
 [덕곡저수지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로 나오던데 이리로 가면 되나요?
"덕곡저수지 ↔ 설천봉" 왕복코스로 잡고
시멘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의 큰 느티나무가 있는 산소옆길코스 선택하면 되겠지요.
등산하는데 왕복 몇 시간이나 소요 될까요?

설용화님의 댓글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검색해 보니 편도 2시간 정도로 나오던데요^^

저는 애매~~합니다.
꽃이 별반 없을 것 같은 코스라...ㅎㅎ^^

꼬레아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꼬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용화님, 안녕하세요? 꽃이 별반 없는 코스 같아요?
울산에서 그 곳 가는데만  3시간 이상 나오던데 꽃 별반이면 안되는데.....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무주쪽을 가보질 못해서리...
그쪽으로 가신지 꽤 오래 되셨지요?
으칠님 때문에라도 그 길이 정상화(활성화)가 곧 될 것 같습니다.^^

으아리7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리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은 편도2-3시간 정도이고 꽃도 상당히 많은 듯이 보였습니다.
인근에 광릉요강꽃, 피나물 군락지도 있고 해서...
광릉요강꽃 군락지는 철저하게 통제를 합니다.
이렇게 호응이 많으니 봄에 번개 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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