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쇤다 : 한해 으뜸날을 넘긴다는 뜻. "설"이란 낱말의 형성에 대하여 "(한 살을 더 먹어)서럽다." 에서 나왔다는 견해와, "(정초에 악운이 들까)사리다. (삼가다)" 에서 나왔다는 견해가 있다. "쇠다"는 옛말 "쇠오다"에서 온 말로 "경과하다. 이루다"의 뜻을 갖고 있어서 "한 해의 첫 명절을 잘 넘기다." 를 의미한다. 한편 설을 뜻하는 한자 "세수(歲首)"는 수(首)의 으뜸이 뜻이 있으므로, 곧 한 해의 으뜸날(첫날)을 말한다. 설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떡국의 둥근 생김새는 하늘을 상징하는 동시에 "해(태양)"를 상징한다. 따라서 떡국을 먹는 것은 음(陰)의 기운이 성한 겨울을 극복하고 새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작은 설 즉 까치설은 섣달 그믐이다. 옛말에 작은 설날을 아치설 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아치는 이미 뜻이나 발음이 모호해지고 그에 대응하는 낱말로서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까치를 끌어와서 작은 설날을 까치설이라 했다. 세배는 새해를 맞이하여 윗사람에게 존경한다는 뜻으로 올리는 절이므로 경건한 자세로 행하되, 남자의 경우 왼손을 오른손 위로 가볍게 올리고, 여자의 경우는 오른손을 왼손위로 올려 절을 한다. 세뱃돈은 옛날에는 아이들이 어른들께 세배를 하면 떡이나 과자 또는 과일을 내려줬는데 일부 부유한 집에서 위와 같이 음식을 내리는 대신 돈을 주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도 압세전(壓歲錢)이라 하여 세뱃돈을 주는데 이는 대략 중국의 명.청 시대에 이루어진 풍습이다. 부산일보에서 松 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