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채울라 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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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松 竹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1,836회 작성일 02-06-18 16:21본문
持而盈之 不如其已 (지이영지 불여기이)
췌而允之 不可長保 (췌이윤지 불가장보)(췌=헤아릴 췌. 컴 지원이 안됨)
金玉滿堂 莫之能守 (금옥만당 막지능수)
富貴而驕 自遺其咎 (부귀이교 자유기구)
功遂身退 天之道 (공수신퇴 천지도)
(도덕경 제 9장)
가꼬있을만큼 가 있으멘서
더 채울라카는거는 비우는것만 몬할꺼이고
돌뎅이 같은 머리를 싸잡아매 감서 잡은 줄도
그 뜻이 결코 오래가지는 몬한다캅디더.
금과 옥이 집안에 가득혔다캐도
그걸 지킬 방벱이 없능기라.
음시 산닥꼬 깔보고 시퍼보멘
그기 다 지 숭이된답미더.
채울만침 채았으모 물러나는기 천지의 도라카는데.
잘산다꼬 어깨 힘주들 말고
몬산다꼬 깔보들 마시소.
씰만큼 갖꼬 있음서도 더 챙길끼락꼬
더 가져 볼기락꼬 욕심부리다가는 누구 꼴 나는기지예.
"자알사알고~모온사능기~~파알자마넌 아니더라~~~"
이런 유행가가 라디오를 통해 전국방방곡곡을
누빈적도 있었지예.
잘살고 몬사는거는 지 마음묵기에 달맀따꼬...
"시상은 넓고 챙길 돈은 마안타."
이카멘서 있능거 음능거 싸그리 다 씨러 모으끼락고
아웅다웅하지 마입시더.
주글찌게 이고 지고 갈꺼또 아임서
챙길줄만 알거이 아이고 챙기줄줄을 먼첨 알모
이 시상이 한층더 보드라와질낍미더.
지난번 IMF 때 우리 국민들이 금모우기 운동을 했을찍에
장롱 저 안구석에 손수건으로 곱게 싸놓은 금 까락지는
나왔어도 금고속에 지피 묻어둔
금고속에 감챠둔 금송아지 은송아지는 나온거이 음답디더.
이 세상에 따땃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사람들은
잘났다꼬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아이라 우리들 민초들이아인교.
댓글목록
如山님의 댓글

"길거리에서 거렁뱅이 노릇을 할라면 압구정동에는 가지마라." 이유 - 전국 최하 수입이랍니다. 잘사는 동네..인심 야박스럽기 그지 없어요..
권순남님의 댓글

하이고~~내싸마...松竹님 글만 일글라 카만 @+@눈이 뱅~~뱅,머리는 삥그르르 ^^
가은님의 댓글

우짜기 돈다 카요? 이제 구마 저긍이 될때도 안된답카여?..ㅋㅋㅋ 역쉬로 흉내 내그로 힘드구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