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 난 너를 사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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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끝자락이라지만 그래도 이름값을 하는군...
하나 밖에 준비를 못해 오른쪽 어깨위가 우산의 포용범위를 벗어났다 금새 속살이 하얗케 드러난다
그러나 그는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촉촉하게 젖어 더욱 싱그러워진 이름모를 잎을 보며 그는 이곳에 오길 진 짜 잘 했다고 자주 와야겠다고 계속 지껄인다
이동네로 이사온 지 벌써 이년이 되었다
가끔 철따라 바뀌는 산자락 맵씨에 반하여-- 표현 못 할 산내음에 반하여--옛날 뒷 동산의 풀벌레소리, 매미소리에 반하여---이 산을 오르내려왔었지 만 오늘 그는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사년 전(1998) 이곳에 있던 외인 아파트를 없애고 남산 식물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남산경관도 좋아지고 정말 잘 한 것 같다
특히 이곳에 만들어 놓은 야생화단지는 잊혀져만 가는 우리 꽃,우리 풀,우리 것에 대해 사람들이 알고 느끼도록 하는 것 같아 더욱 가슴이 뭉클 해진다.
이십여년전 이름모를 야생화 한송이를 그이에게 건네며
"야 ~난 너를 사모해"
안녕 하십니까?? 모든 "야 ~사모"님들
오늘 아니 어제 처음 집 밖으로 나왔읍니다
길 안내 잘 해 주실 거죠 ???
어르신네들 잘 부탁 드립니다
댓글목록
통통배님의 댓글

내가 이상케 생각하는 것. 원래 야사모 고수님들이 다 가슴속 글쟁이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정말 사전에 수업받고 들어오시나 봐요. 우리같은 얼치기는 우짜고. 우짜기는 고수님이든 초자님이든 다한테 마음열고 배우믄 되지! 맞지예?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지도 가출한지 얼마안되었답니다.
가림님의 댓글

그런 가출이라면 많을수록...후후~무쟈게 환영받을거 가튼디여?근디 넘 사모하는 분덜이 많아 넘쳐뿔문 워쩐데유?잉???그럴일은 없을거라구여? ㅋㅋㅋ어서오세요~환영합니당~~~
무심님의 댓글

전 두달전에 집 나왔는데 요즘 집나오는 분들이 넘 많은거 가타요~^^환영합니다.
난 나님의 댓글

가입 축하드려요. 야~~ 사모 하고 야사~~모하고 어감이 참 다르지요 ==3
차동주님의 댓글

검색엔진 네이버에서 야사모를 검색 하다보면 야사 어쩌구 하면서 안됐었는데 얼마전에 무심코 검색했더니 되더군요..환영합니다..^^
초이스님의 댓글

그러게요~!! 아무튼, 이미 길 안내는 돼 있습니다. 탑승만 하시면 오우케이~!! 환영합니다.
오솔길님의 댓글

요즘 가입인사 하시는분들의 솜씨(?)가 대단합니다. 이렇게 찾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스카이님의 댓글

깜딱이얌..~* 사모라해서 누군가 궁금했어요..후훗~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