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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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청한(淸閑)하면
그 하루가 신선인데
황금이란 이름이
숱한 명예 먹칠했지
무위의
계류청산(溪流靑山)이
선계인 듯 싶어라.
내 어찌 속세에서
명예만을 좇아 살까
흙 냄새 솔 그늘에
야초가 향기로운
산밭에
녹막과 과목 몇 그루
적광(寂光)하며 살리라.
- 수암 이근구 님 -
댓글목록
한영교님의 댓글

저에게 기르고 있는 황금이 좀 있는데.....
김중연님의 댓글

대금 산조를 틀어놓고 읽어보시면.....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이 상념 많은 밤에 어울리는 글입니다.. 마음이 애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