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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촬영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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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신흥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440회 작성일 03-04-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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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천마산을 올랐다. 1차 산행때 본 점현호색들의 꽃ㅁㅇㄹ가 드디어 팍 터져 넋을 빼았겼습니다. 부지런히 올라가서 복수초와 노루귀를 촬영 해야 하는데.... 점현호색, 각종 제비꽃, 미치광이풀, 애기괭이눈..... 이넘들이 끈질기게 발길을 잡네요... 드디어 드디어 앉은부채와 노란앉은부채 군락지 도착.... 후.... 50m만 내려 갔다 오면 피나물 군락진데... 노루귀를 위해 눈감고 발길을 재촉하여,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노루귀의 군락지를 발견... 와 근데 이게뭐야! 천마산에는 분홍색 노루귀가 없다더니 함두뼘 안에 남색, 흰색, 분홍색 노루귀가 다 있네...... 노루귀 촬영에 4시간을 매달렸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고 허탈허탈....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복수초, 애기복수초, 족두리풀.... 이놈들을 못보고 하산을 시작.... 눈물나게 아쉬었습니다. 그래도 처녀치마를 발견하여 에라 모르겠다..남자의 체면을 버리고 밑에서 열심히 카메라 파인더를 들여다 보기를 30분... 흐흐흐.... 하루의 피로와 아쉬움이 스르르 녹아 내리네요.... 남성분들 피곤하시고 짜증나실땐 처녀치마를 열심히 들여다 보세용...

댓글목록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신흥균님, 주책이라니요, 애교로 보이는데요.^^
아마도 신흥균님은 우리 야사모 평균연령일 겁니다.
언제 한번 같이 출사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도 이봉식님 말씀에는 적극 공감합니다만, 천마산은 아시다시피
너무 알려진 곳이라... 수집가(?)들이 아마 우리보다 더 잘 알 겁니다.
하여간 이곳에서도 우리끼리 맘대로 애기조차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no_profile 신흥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차동주님 제 마음은 야사모 여러분에게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근데요 제글을 다시 읽어보니 나이 먹은 것이 주책을 떤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신흥균님의 댓글

no_profile 신흥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봉식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천마산은 남양주시와 식물학자들에 의해서 [천마산 꽃지도]라는 것이
인쇄물이나 온라인상에 올라 있습니다.
저도 2년전에 화성의 칠보산에서 끈끈이주걱을 발견하였다가 말이 새나가서 이틀후에
삽자국만 발견한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이봉식님의 지적 충분히 감안하고 있습니다.
근데....촬영장소를 밝히는 것이 전반적인 야생화분포 표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세부적인 장소는 절대로 밝히지 않을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이봉식님의 댓글

no_profile 이봉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올해 그곳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방문해보니 삽질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아직모르시는 수집가들이 있다 생각합니다. 그나마도 덜알려저서 중요한식물은
보호되어야한다 봅니다. 중요한식물이 그곳에 자생한다는것은 아실것입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확인하신후 알려주셔도 무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다면 장소는 안밝힘니다. 흔한 예로 할미꽃이 이제는 무척이나
보기가 힘듬니다.예전에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있고 친근한 꽃이였으나 야생화 농원에
가야 쉽게 볼수가 있지요. 예전에 어떤분이 무슨꽃은 어디에 있는지하고 상세한 야생화 책을 발간한 적이 있습니다. 무척위험한 발상이였지요.
그러고보니 인사가 늦었네요. 반갑습니다 (_ _)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봉식 반갑습니다.
창원 도청 뒤에서 봤었지요?^^
근데 천마산이 손바닥만한 동네 뒷산도 아니고,
알려지지 않은 깊은 산도 아니고...
수집가들이 모를리도 없고...
ㅋㅋㅋ 저는 천마산이라고 밝힌다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천마산 어느 편 몇부 능선 내지는 서북 사면 어디어디 등
구체적이 아니라면 천마산이라고 해서 수집가들이 찾아 갈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더구나 천마산은 도시 바로 인근인데...
수집가들이 이미 모를리도 없지요. 너무 걱정 안해도 될 듯 하네요.

이봉식님의 댓글

no_profile 이봉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능하시면 산이름은 삭제해주심은 어떠한지요.야생화를 보고 촬영하는겄도 좋지만 그꽃을 보호할의무도 동반하니까요. 특히 희귀종이 발견되었다하면 수집가들이 전멸을 시키는
경우가 자주 있더구요. **산 정도로 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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