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곳가니 길가에 도라지 화단이 있었어요.
설마 차가 달리는 곳에서 거 캐갈라꼬요.

아하 생각 났어요.
용담땜 길가에 도라지........^^*
용담땜에서 위로위로 깊숙히 들어가니
까마귀가 날고 딱다구리가 `쿵쿵`` 아침준비를 하더군요.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르는 곳이어서 들꽃이 많았습니다.
산국화꽃이 유난히 희고 컷습니다.
바위 이끼도 싶자모양으로 자라고 있었구요.

    큰 짐이 얹어 졌군요.  들국화 꽃 구경을  이 향천 님께서 두루두루 하신 다음에 생각 하는게 좋겠습니다.

  신발벗고 댕겨도 되는 그 길.. 참 기억에 남던데 훔... 좋네요. 이히히

  나무를 못 심어요.
이럴수가 조팝나무 .....꽃사리꽃..잉` 키작은 것도 안되나요?
구절초..........위지방 날 추운곳이니.......추워에 강한것 심으면 좋을 것 같군요.
도라지는 위지방은 잘 안크나요?

  도라지 심으면  틈만 나면 캐가 싸서 안될낍니더...

  저도 그 생각을 하였습니다..  관리도 쉽고....

  산책로 길에는 국화과 들꽃을 심는것이 화려하고, 뱀사골 단풍을 구경하러 왔다가
한번쯤 발길을 멈출 수도 있겠네요...
쑥부쟁이, 벌개미취, 기생초(북아메리카산), 구절초 등이 어떨까요...
울긋불긋 단풍과 은은한 국화향이 풍기는 뱀사골...
가을에 꼭 한번 들러 봐야 되겠네요.
야생국화가 만발한 뚝길... 그림 좋네요..

  작년 가을에 친정갔다 오는길인데..중부 고속도로변에 구절초 꽃들을 심어 났더라구요
그길을 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운전 중이였는데도 자꾸 눈길이 도로변 쪽으로 가더라고요 ...
구절초꽃을 심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걷기명상...내 딛는 발바닥과 맞닿는 대지와 대화를 하면(틱낫한)...
그 뚝길에 들국화를 심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국야님이 애지중지 하시는...